워싱턴주 코로나사태 대비상 걸려-감염, 입원, 사망 사상 최다수준

2일 하루 신규 감염자 4,022명 늘어 3일 연속 4,000명 이상

하루 입원환자도 565명으로 폭증, 전체 3만2,236명으로 늘어

하루 사망자도 48명으로 사상 최다 수준으로 폭증에 비상 

 

워싱턴주 델타 변이 바이러스 초비상 사태에 처했다. 감염자, 입원환자, 사망자 모두 사상 최다 수준을 돌파해 보건 당국이 그야말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주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2일 하루 신규 감염자가 또 다시 4,000명을 넘어 4,022명을 기록하면서 전체 감염자는 57만 5,490명에 달했다.  주내 코로나 감염자는 최근 주말이나 주중을 불문하고 하루 2,000~4,000명을 오가고 있어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으며 특히 사상 처음으로 3일 연속 4,000명을 넘은 것으로 처음이다. 

또한 이날 하루 증상이 심해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무려 565명으로 현재까지 누적 입원환자는 모두 3만 2,236명으로 나타났다. 주 보건부가 입원환자 통계를 정리하는 이후 이처럼 하루 입원환자가 많이 늘어난 것도 사상 처음이다.

입원 환자수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중이거나 입원 치료 후 퇴원한 경우, 입원 치료 중 사망한 경우를 모두 합한 숫자이다. 

특히 이날 하루 추가 사망자가 무려 48명을 기록하면서 3일 연속 30명씩이 넘은데 이어 역대 최다 수준인 50명에 육박했다. 현재까지 전체 주내 코로나사망자는 6,691명에 도달했다. 

한편 현재까지 코로나 백신을 최소 한 번이라도 맞은 주민은 모두 465만 9,735명이고, 이 가운데 얀센 백신 1차는 물론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2차를 모두 접종한 주민은 422만 4,829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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