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허리케인 아이다 사망자 59명으로 늘어…뉴욕·뉴저지주 지원 시작

루이지애나주 80만 가구 정전 상태 지속

 

뉴욕주 주지사와 뉴저지주 주지사가 허리케인 아이다로 인한 갑작스런 홍수 발생으로 북동부 지역에서 최소한 59명의 사망자를 냄에 따라 연방정부로부터 상당한 자금과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 긴급사태 선언을 승인한 이후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들을 돕기 위해 1000만달러(약 116억원)의 주정부 보조금을 발표했다.

머피 주지사는 뉴어크 서쪽의 교외 마을 밀번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폭풍은 치명적이고 위험한 폭풍이었으며 우리는 그 여파를 계속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움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머피 주지사는 뉴저지주 내에서 2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이는 2일보다 2명 증가한 것이며 최소 6명이 실종됐다고 말했다. 뉴욕주에서는 총 16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계자들은 또한 펜실베이니아주에서 4명이 사망했으며 코네티컷주에서는 주 경찰 1명이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캐시 호철 뉴욕 주지사도 별도의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연방 비상사태 선포 요청을 승인한 이후 연방 지원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호철 주지사는 기후 변화로 인해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극단적인 기상 상황에 대한 더 나은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호철 주지사는 아이다에 대한 뉴욕주의 대응의 결함을 논의하는 사후 조치 보고서를 제출하고 개선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떤 사람들은 이를 500년만에 한 번 일어난 사태라고 말한다"며 "나는 이를 믿지 않는다. 이제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지 못한다. 말 그대로 다음 주에 일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3일 존 벨 루이지애나주의 에드워즈 주지사를 만나러 갈 예정이다. 루이지애나주에서는 80만 가구 이상이 여전히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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