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한인회, 비버튼 경찰서장 초청해 증오범죄예방 대응책 논의

한인회 증오범죄예방대응팀 주관-2일 한인회관서 

범죄예방, 대응, 신고 등 다양한 질의 쏟아내  

그로송 경찰서장-피해예방 위한 안전정보 제공...  

한인회-비버튼 경찰과 협력 파트너로 지역사회 헌신 다짐!  


비버튼 경찰서장 초청 '아시안 혐오범죄예방 대책회의'가 오레곤 한인회(회장 김헌수·이사장 음호영) 아시안 혐오범죄예방대응팀(팀장 장규혁) 주관 아래 2일 오전 10시 오레곤 한인회관에서 개최됐다.  

제니 김 한인회 자문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론다 그로송 비버튼 경찰서장과 숀 크레이머 경사, 에드 마스트리폴리토 경사가 참석하여 증오범죄 피해예방을 위한 안전정보를 제공했다.  

김헌수 한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5년 베테랑 경력의 그로송 서장이 지역사회 가치를 공유하며 공정함과 정의를 추구하는 진정한 경찰의 표상을 시민들에게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하고 "인종차별과 증오범죄예방에 각별한 관심과 대응책을 강구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회장은 "한인들의 밀집 거주지역인 비버튼시가 안전하고 평화로운 도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고 "한인회가 비버튼 경찰서와 범죄예방을 위한 협력 파트너가 되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론다 그로송 비버튼 경찰서장은 "인구 10만여 명이 거주하는 비버튼의 경찰서에 189명의 경찰이 근무 중이며 순찰 및 교통, 트라이멧, 자전거팀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교육, 학교 상주경찰을 포함한 행정과 범죄수사를 담당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로송 서장은 증오범죄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위협을 느끼는 지역사회 구성원과 주민들은 911에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그로송 서장은 한인회 클라라 마이어 이사가 제기한 최근 한인운영 비즈니스 업소 기물파손 사건과 관련해 "증오범죄는 아니다"고 수사결과를 밝히고 "범행 당시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증세를 보였던 범인은 비버튼 타운센터 내 상가 9곳의 유리창을 깼고 경찰의 총격을 유도해 자살을 시도했다"고 사건 범행동기를 설명했다.  

또, 순찰을 담당하고 있는 마스트리폴리토 경사는 송영욱 이사가 질의한 홈리스 피플의 환경파괴와 업소 건물 낙서 및 혐오감 시비와 관련해 "특별히 취할 조치가 없다"고 밝히고 "정신질환이나 약물 중독자의 경우에는 보건국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스트리폴리토 경사는 "언어폭행과 신체적 괴롭힘을 당하거나 기물파손과 같은 범죄행위가 있으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면서 "사업장에서 소란을 일으켜 체포된 용의자는 사업장에 접근할 수 없으며 신고 후 발생한 보복사례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장과 함께 동행한 크레이머 경사는 "행정팀은 지역사회 행사에 참석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며 친밀한 관계를 구축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그렉 콜드웰 한국명예영사를 비롯해 오정방 한인회 명예회장과 제니 김 자문위원, 음호영 이사장, 장규혁 부이사장, 지승희 부회장, 김인자 사무총장, 김미선, 강대호, 송영욱, 클라라  마이어, 김성윤, 이재찬 이사 등이 참석하여 증오범죄예방과 대응 및 신고방법 등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면서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치안당국의 조력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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