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네시에 집중호우 홍수발생 10명 사망, 수십명 실종

험프리스 카운티 일일 강수량 43㎝ 기록…1982년 이후 역대 최고

 

테네시주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실종됐다.

테니시주 재난 당국은 지난 20일 테네시 중부를 강타한 홍수로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약 40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이번 폭우로 20∼25㎝의 비가 내려, 테네시주 딕슨, 힉먼, 휴스턴, 험프리스 카운티가 물에 잠겼다.

일부 지역에서는 30㎝ 이상의 비가 내렸고, 특히 험프리스 카운티 맥웬 마을에는 일일 강수량이 43㎝를 넘어서며 1982년 이후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홍수로 험프리스 카운티 지역의 주택과 초등학교가 지붕까지 물에 잠기고, 차량이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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