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성인 5명 가운데 한 명은 정신질환자라고?
- 21-09-21
주민 22% 정신질환으로 진단될만한 증세 보여
정신질환 주민 비율 전국 6위, 자살고려도 7번째
워싱턴주 성인 5명 가운데 한 명은 정신질환자라고 평가할 수 있다는 다소 충격적인 조사보고서가 나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질환자들은 여전히 치료에서 인종차별이나 빈부차별의 불평등을 겪고 있으며 정부당국의 관료주의에 막혀 지연되기 일쑤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시애틀타임스는 심층 기획취재 시리즈를 통해 중증 정신질환자들이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할 경우 정상인들보다 평균 10~25년 일찍 사망한다는 전문가들의 연구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전국규모 비영리기관인 ‘정신건강 아메리카’의 2021년 보고서에 따르면 워싱턴주 성인들의 정신질환증세 비율은 22.2%로 유타(25.3%), 아이다호(24.5%), 웨스트버지니아(23.8%), 인디애나(22.5%), 오리건(22.5%)에 이어 전국에서 6번째로 높았다. 어린이들 비율에서도 워싱턴주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10개 주에 포함됐다.
워싱턴주 주민들 중 정신건강 상태가 한 달에 14일 이상 저조하다는 성인들의 비율은 킹 카운티가 11%로 가장 낮았고 스노호미시 카운티와 제퍼슨 카운티가 각각 12%로 뒤를 이었다. 피어스, 서스턴, 킷샙, 왓컴, 셸란 카운티는 각각 13%였고 동부의 페리 카운티가 17%로 가장 높았다. 오캐노건과 애담스 카운티는 각각 16%를 기록했다.
이 보고서는 또 워싱턴주 성인들 중 자살을 심각하게 고려해봤다는 성인들의 비율이 5.3%(30만3,000여명)로 유타(6.5%), 알래스카(5.9%), 콜로라도(5.5%), 아이다호(5.5%), 아이오와(5.4%), 오리건(5.4%) 등에 이어 전국에서 7번째 높은 것으로 집계했다.
이 보고서는 정신질환 치료의 장애가 되는 요소로 무보험 등 빈곤, 부족한 전문의 배출, 흑인과 원주민 등에 대한 인종차별, 도시-농촌간의 의료시설 격차, 정신질환에 대한 일부 커뮤니티의 인식부족 또는 금기시 하는 문화, 주치의와 정신병원간의 협조 부족 등을 꼽았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시애틀 뉴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뉴스포커스
- 정부 "외국의사, 당장 투입 안해…'의대증원' 자료 충실히 제출"
- 매출차 고작 '145억'…편의점 투톱 GS25·CU 경쟁 더 치열해진다
- 전국 아파트 입주율 63.4%…미입주 사유, '세입자 미확보' 3개월째 ↑
- 尹 '채 특검' 거부권 시사에…민주 초선들 '천막농성' 나선다
- '역대급 하자' 오룡 힐스테이트 논란에…현대엔지니어링 "깊은 사과"
- 기재차관 "배추·양배추·김 할당관세 신규 적용…김 양식장 개발"
- 아파트 24층서 생후 11개월 조카 던진 고모…母 요리하는 사이 비극
- 민주 "정부, '라인 사태' 수수방관 굴욕외교…외통위·정무위 긴급 소집"
- 온라인 싸움이 현실판 살인으로…50대 유튜버들 현피 뜨다 사망
- 14조8000억 투자 '밀물'…기업들, 앞다퉈 '새만금 산단'에 새 둥지
- 尹 대통령, 김건희·채상병 특검 사실상 거부…檢·공수처에 쏠리는 눈
- 윤 대통령 "제 아내 처신 사과"…사전 독회 때 없던 발언 '진심' 드러내
- 대통령실, 日 네이버 라인 탈취에 "철저하게 네이버 이익 위할 것"
- '여친 살해' 의대생 "범행 뒤 옷 갈아입었다"…계획범죄 정황 추가
- 이재명 대표, 미뤄온 치료 위해 입원…윤 대통령 기자회견엔 잠잠
- 日서 韓유학생, 여중생 성추행 혐의로 체포…"고의 아니었다"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