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델타 비상으로 코로나 검사도 급증하고 있다

벨뷰 검사소 이용객 크게 늘어 예약 힘들어

시애틀시내도 증상없을 경우 예약잡기 어려워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데다 해외여행자까지 늘어나면서 시애틀지역에서 코로나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 보건당국에 따르면 최근 시애틀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소들의 예약률이 다시 크게 올라가고 있다. 한인들도 즐겨 찾는 벨뷰 칼리지 검사소의 경우 증상이 없는 사람의 검사 예약은 거의 힘든 실정이며 증상이 있는 사람들의 예약도 잡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벨뷰 칼리지를 비롯한 시애틀지역 검사소는 통상적으로 3일치의 예약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 검사소가 바빠진 이유는 현재 시애틀 지역에서 코로나 테스트를 받을 수 있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 코로나 팬데믹 초기만 해도 검사소로 운영됐던 곳들이 현재는 대부분 코로나 예방백신 접종소로 전환한 상태이다. 

보건 관계자들은 만약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리지 말고 미리 미리 검사예약을 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현재 미국 외 지역으로 여행하는 경우 한국을 비롯해 대부분 국가가 코로나 음성확인서(PCR)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여행전 미리 발급받아야 한다. 

워싱턴 주민들이 가장 많이 여행을 가는 국가 가운데 하나인 캐나다의 경우 5세 이상은 누구나 도착 72시간 이내 코로나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한국은 입국시 출발지에서 72시간 이내 발급받은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코로나 음성확인서는 각 국가별로 요구하는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대부분 PCR(polymerase chain reaction)검사나 NAAT(Nucleic Acid Amplification), 래피드 테스트(rapid test) 등을 허용하고 있다.

래피드 테스트의 경우 150달러이고 검사 후 1시간 이내 결과가 나오는 PCR검사는 300달러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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