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생산자 물가 급등, 비트코인등 암호화폐 일제 폭등

비트코인 7.1%-이더리움 7.81%-카르다노 16.29% 각각 급등 

 

미국 생산자 물가지수가 급등하자 인플레이션(물가상승) 헤지(회피) 수단인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8% 가까이 급등하며 4만7000달러를 돌파한데 이어 4만8000달러도 넘보고 있다.

비트코인은 14일 오전 6시5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7.81% 급등한 4만769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5시께부터 급등하기 시작해 4만7795달러까지 치솟는 등 4만8000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비트코인 1일 가격 추이 - 코인마켓캡 갈무리


이날 비트코인이 급등하고 있는 것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데스크는 이날 발표된 생산자 물가지수가 급등함에 따라 인플레이션 헤지(회피) 수단으로 비트코인이 다시 조명받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국 7월 생산자물가는 시장 예상치를 2배가량 상회하는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12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7월 생산자 물가지수(PPI) 는 전달대비 1% 상승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실시한 설문조사 전망치(0.6%)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전년 동기대비로는 7.8% 상승했다.

전년 동기대비 기준으로 PPI 상승률은 지수 산출을 시작한 2010년 11월 이후 최대폭을 기록했다.

이같이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자 미국 증시는 강보합을 보인데 비해 인플레이션 헤지(회피) 수단인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시장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분석했다.

비트코인 이외에 다른 암호화폐도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7.81% 급등한 328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바이낸스코인은 5.57%, 카르다노(에이다)는 16.29% 각각 폭등하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66% 급등한 550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국내 시황 - 업비트 갈무리


이더리움은 6.19%, 에이다(카르다노)는 9.53%, 리플은 7.93%, 도지코인은 5.16% 각각 급등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