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도 폭염에서 하이킹하다 사망한 듯

턱윌라 60대 남성,  데스밸리서 숨진채 발견

 

워싱턴주 턱윌라 출신 등산객이 지난달 28일 캘리포니아주의 데스밸리 국립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공원당국에 따르면 더글러스 브랜햄(68)이 캘리포니아주의 데스 밸리 국립공원에서 12마일 구간을 왕복하는 하이킹을 마친 후 지난달 27일 저녁 워싱턴주로 귀한할 예정이었으나 연락이 두절된채 예약되어 있던 시애틀 행 항공기에 나타나지 않았다.

인요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브랜햄은 지난달 25일이나 26일께 하이킹에 나섰는데 당시 기온이 화씨 118도에 습도가 91%나 되는 최악의 하이킹 환경이었다.

브랜햄의 시신은 지난달 29일 신고를 받고 헬리콥터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펼치던 캘리포니아주 고속도로 순찰대(CHP)에 의해 한 외진 하이킹 트레일 마지막 부문에서 약 2마일 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

인요 카운티 검시소는 브랜햄의 정확한 사인을 규명 중이다.

7월초 데스 밸리 국립공원에서는 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더운 130도까지 수은주가 치솟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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