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카운티도 코로나 확진자 폭증

1주일사이 63%나 급증해 

 

코로나 바이러스 델타 변이종으로 인해 킹 카운티에서 지난 1주일새 확진자가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킹카운티 보건국의 제프 듀친 국장은 "지난 1주일새 하루 평균 230건의 확진이 보고됐다"며 "이는 전주 대비 63%의 증가세다"라고 말했다.

듀친 국장에 따르면 킹카운티에서는 지난 하루 동안 1,500여명 가까이 백신 접종을 받는 등 백신 접종 사례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이와 같은 확진 사례가 증가한 것은 델타 변이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지목했다.

듀친 국장은 확진 사례가 폭증하면서 실내에서 백신 접종 여부를 떠나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권고했고 가능한 실외에서 사람을 만나는 것이 그나마 안전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워싱턴주에서는 백신 접종을 받은 주민들이 감염되는 비율이 1,000명 중 1명 꼴이지만 노약자의 경우 감염 가능성이 높아진다.

듀친 국장은 "모든 사람들이 백신에 동일하게 반응하는 것이 아니다. 일부는 백신 효능이 타인에 비해 낮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건국에 따르면 백신은 95%의 감염 예방율을 보이고 있고 백신 접종자가 설사 감염이 되더라도 중증 증세를 보이지는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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