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2' 외신 반응 갈렸다…"적신호 켜져" vs "완전 매력적"
- 24-12-27
 
NYT, 다소 지루하다는 평가…"모든 일에 시간 걸리더라"
버라이어티 "전작 주제 확장한 가치 있는 후속작" 호평
넷플릭스의 야심작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가운데 외신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26일(현지시간) '오징어 게임이 적신호를 켜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NYT는 이번 시즌에서 "근본적으로 당신은 시즌 1에서 봤던 것들을 다시 보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주인공 '성기훈'이 다시 게임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언급하며 "레드 라이트, 그린라이트('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번역 표현) 게임을 하는 것처럼 멈추고, 시작하며 모든 일에 시간이 걸린다"고 분석했다. 다소 지루하다는 의미다.
NYT는 또 "몇 번이나 칼에 찔리고 기관총으로 처형당할 때쯤에는 이게 재밌어야 하는지, 언제쯤 이것이 사회적 비판에서 운명론으로 바뀌는지 궁금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제가 비슷한 '헝거게임'(미국 SF물)에서는 회마다 게임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잔혹한 환경과 그에 의존하며 존재하는 디스토피아적 사회에 대한 이야기가 됐다"고 비교했다.
반면 미국 연예 잡지 버라이어티(Variety)는 '오징어 게임 시즌 2는 더 피비린내 나고, 더 거대하고, 완전히 매력적이다'라는 제목을 통해 오징어 게임 2에 대한 호평을 보냈다.
이 매체는 "매우 충격적이고, 극도로 폭력적이며,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는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전작의 불길한 주제를 확장한 가치 있는 후속작"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쇼 특유의 잔혹한 폭력과 피는 여전히 압도적이지만 이 모든 것을 경험한 성기훈과 플레이어들의 공포는 여전히 뚜렷하다"고 전했다.
영국 가디언은 "초반 에피소드는 전략을 지연시키는 느낌이고 오징어 게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모두 평범하다"면서도 "값비싼 의료서비스, 부와 건강의 결탁이라는 개념이 전면에 등장하고 있으며, 이는 시의적절하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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