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리콜 등으로 계란값 '금값'이다
- 24-12-27
 
조류인플루엔자로 가격상승으로 미국 식탁물가 ‘들썩’
‘살모넬라 위험’에 코스트코 계란 리콜 겹쳐 150%↑”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등의 여파로 계란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미국 달걀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25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지난 달부터 미국 내 계란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해 계란 소비가 많은 연말이 되면서 가격이 가파르게 더 오르는 추세다.
연방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12개 들이 A등급 대형 달걀 소매 가격은 평균 3.65달러로 집계돼 전월(3.37달러)보다 8.3% 올랐다. 올해 연초 2.50달러였던 것에 비하면 46% 오른 가격이다.
이달 들어서도 계란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레이딩 이코노믹수는 지난 19일 기준 계란 12개의 평균 도매가격이 1년 전보다 180% 넘게 올랐고, 1주일 전보다는 18% 상승했다고 전했다.
계란 가격 급등의 주요 원인으로는 미국에서 확산 중인 조류 인플루엔자의 영향이 꼽힌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는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수백곳의 낙농장으로 확산했고, 사람에게까지 전염돼 지난 4월 이후 현재까지 65명의 발병 사례가 보고됐다.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양계장에서는 추가적인 감염을 막기 위해 산란계를 대규모 살처분하는 경우가 많다.
NYT는 미국 내 최대 계란 생산 지역인 아이오와주 농무부가 이달 들어 400만여 마리의 암탉을 기르는 양계장을 포함해 다수의 양계장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달 중순에는 루이지애나주에서 병든 가금류에 노출된 사람이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 중증 증세를 보여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주의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미국 내 살모넬라균 유행도 계란 공급에 영향을 주고 있다.
지난달 5개 주(앨라배마·조지아·노스캐롤라이나·사우스캐롤라이나·테네시주)의 코스트코 매장에서 판매된 일부 계란이 살모넬라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돼 공급업체 측이 자발적인 리콜을 벌였다.
지난 20일 식품의약국(FDA)은 코스트코에서 판매된 해당 계란을 “심각한 건강상의 악영향 또는 사망”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 해당하는 ‘1급 리콜’ 대상으로 재분류했다.
‘커클랜드 시그니처 유기농 목초 사육'(Kirkland Signature Organic Pasture Raised)이란 이름으로 판매되는 해당 계란은 코스트코 매장의 주요 계란 상품이다.
이런 악재들이 겹치면서 최근 미 식료품 매장에서는 계란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미국 내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상당수 소매점 진열대에서 계란이 아예 사라진 상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총영사관 포틀랜드순회영사 성황리에 마쳐
 - 제22기 평통 시애틀협의회 전체 자문위원 113명
 - 시애틀한인회, 한인과 시애틀경찰과의 만남 개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한인끼리 맞붙은 킹카운티 선거’… 피터 권 고전, 스테파니쪽이 강세
 - 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2025세계대회 인천서 성황리에 열려
 - 유니뱅크 3분기 25만8,000달러 손실 발생했다
 - 시애틀총영사관, UW서 광복80주년기념 콘서트연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0월 31일~11월 6일)
 - 한인입양가족재단 ‘할로윈 문화체험행사’
 - US메트로은행 3분기 순익, 294만달러로 1년전보다 69% 급증
 - 평통 시애틀협의회장에 황규호씨-미주 부의장엔 이재수씨
 - 아마존 사무직 1만4000명 해고 단행..내년 1월에 다시 해고
 - 형제교회 권 정 장로, 새롭게 출범한 세계한인탁구협회 회장으로 선출
 - 밸뷰통합한국학교 학생들 "독도는 우리 땅"
 - 김민석 총리,오리건주지사 접견…"코리안데스크 설치 관심 가져달라"
 - 아시아나항공, 항공권 대폭 할인행사 진행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행복한 은퇴를 꿈꾸며(상)
 - [시애틀 수필-문해성] 밥
 
시애틀 뉴스
- 보잉, 7년 적자 끝 ‘턴어라운드’ 조짐 뚜렷하다
 - 아마존 CEO가 밝힌 1만4,000명 감원한 진짜 이유는?
 - 타코마 30대, 워싱턴주지사 살해협박했다 체포돼
 - 시애틀지역 남성, 매복했다 부인 총격 살해
 - 올해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로고, 시애틀 디자이너 손에서 탄생
 - 인구 1만명도 안되는 우딘빌 선거서 25만달러 쏟아부어
 - 시애틀 소도서 도끼 들고 있던 남성 경찰총격에 사망
 - 아마존 이번 해고때 시애틀서 2,303명 잘랐다
 - “비오는 할로윈”… 시애틀, 주말까지 최대 4인치 폭우 예보
 - “땡큐 AI” 아마존 깜짝 실적, 시간외서 9% 폭등
 - 미국 혈압약 ‘프라조신’ 58만병 리콜… 발암물질 기준 초과 검출
 - 시애틀시 아동보육비 지원 대폭 확대… 2,000가구 추가 혜택
 - 워싱턴주 밴쿠버 할로윈행사에 ICE복장 입고 나타나다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