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도 조류독감 조심해야 한다고?

오리건주 고양이도 조류독감 감염 사료 먹고 사망해

포틀랜드 업체 오염사료 리콜ⵈ인체로 번지지는 않은 듯


오리건주의 한 가정집 애완동물 고양이가 조류독감 바이러스(H5N1)에 오염된 사료를 먹고 죽음에 따라 문제의 사료가 전국적으로 리콜(회수)되고 있다.

포틀랜드에 소재한 노스웨스트 내추럴스 사는 자사제품 칠면조 고기 냉동사료인 ‘필라인 터키 레시피’가 H5N1에 오염된 것으로 확인돼 자발적으로 회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오리건주를 비롯한 미국 내 13개 주와 캐나다 BC주에서 유통되고 있다.

오리건주 농업부는 죽은 고양이가 방 안에서만 살았다며 사체에서 검출된 바이러스가 사료에서 검출된 조류독감 바이러스와 일치했다고 밝히고 이 제품(유효기간 2026년 5월21일 또는 6월23일)을 구입한 소비자는 이를 즉각 폐기하고 환불절차를 따르도록 당부했다.

관계당국은 죽은 고양이로 인해 조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없지만 직접 접촉한 사람들은 증상여부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60여명이 조류독감에 감염됐지만 모두 증상이 가벼웠고 병원치료를 받은 사람은 한 명뿐이라고 연방 질병통제센터가 밝혔다.

연방 농업부는 오리건 주민이 뒤뜰 농장에서 기르던 돼지가 지난 10월 조류독감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돼지로는 전국에서 첫 조류독감 감염 케이스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목록
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