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워싱턴주 포도로 와인 안만들겠다"
- 21-06-13
우딘빌 '벳츠 패밀리'와이너리, 산불 연기로 포도에 문제있다며
우딘빌에 소재한 와이너리인 ‘벳츠 패밀리’가 2020년도산 워싱턴주 포도를 이용한 와인을 생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여름의 극심했던 산불연기로 포도가 제 맛을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와이너리 대표인 스티브 그리셀은 지난해 워싱턴주에서 수확한 포도로 빚은 와인을 수십 번 테스트했지만 출하포기 외에 다른 선택이 없었다며 이는 1997년 창업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소규모 업체인 벳츠는 왈라왈라에 2개의 포도 농장을 소유하고 있으며 연간 5,500~7,000 상자의 와인을 생산해왔다.
워싱턴주 와인 위원회의 스티브 워너 회장은 워싱턴주에 1,000여개의 와이너리가 있지만 2020년 산 와인 출하를 포기한 곳은 벳츠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그는 워싱턴주 와인업계는 산불연기 피해가 비교적 적은 편이라며 캘리포니아주 나파 밸리는 포도 수확량이 13% 줄었고, 오리건주 와인업계도 포도의 질이 나빠 주문을 취소했거나 대폭 줄였다고 덧붙였다.
산불연기가 포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워싱턴주립대(WSU)의 톰 콜린스 교수는 포도의 품종, 수확시기, 포도원의 위치, 산불의 형태 등에 따라 피해정도가 다르다며 연기가 포도의 표피에 흠결을 내기 때문에 표피가 발효돼 색깔을 내는 빨간 포도가 더 많은 피해를 입는다고 말했다.
와이너리 50여 곳에 포도를 공급하는 야키마 밸리 소재 부쉬 포도 농장의 딕 부쉬 대표는 지난 2017년 큰 산불이 났을 때 일부 대규모 와이너리들이 흠결 있는 포도로 저급의 와인을 만들어 출하했다며 이번에도 양조업주들이 흠결이 적은 포도의 이용방법을 나름대로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주 와인업계가 생산, 분배, 판매, 관광 등을 통해 올린 매출액은 지난 2018년 84억달러로 추정됐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시애틀 뉴스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 시애틀 경찰국장은 '동네북'인가?
- 스포캔시의회 “유리창에 에어컨 설치 못하게 하면 불법”
- 미·중 갈등에 보잉 등터지고 있다…"中에 항공기 인도 지연"
- 시애틀 다운타운 콘도 옥상에 170만달러 차량 전시?
- <속보> 타코마흑인 엘리스 사망연루됐던 경관 '명예훼손'주장하며 거액소송
뉴스포커스
- 강형욱이 쏘아올린 '안락사'…"죄책감은 그만, 주변 차가운 시선 극복을"
- "뺑소니 추모길이냐"…김천시 '김호중 소리길 철거' 빗발쳐 고민
- 中과 '소통 복원' 한일 '역사적 도약'…尹, 동북아 외교 드라이브
- 양문석 또 막말…"맛이 간 우상호, 내부총질 구태정치질" '
- '연금개혁' 국회의장에 용산도 가세…여 "졸속 불가" 야 "지금이 적기"
- '수원 발발이' 박병화 기습 전입 수원시민 반발 격화…매주 집회 이어갈 듯
- 전의교협 "내년 기초의학 교수 190명 필요한데…학생 누가 가르치나"
- 尹 "증원 의대와 대입 준비 만전…의료개혁 박차 가해달라"
- "신도시 재건축 첫 타자"…분당 지역 급매 들어가고 '사겠다' 문의 늘어
- "고환율에 해외는 부담"…국내여행 수요 잡기 나선 e커머스업계
- 고3 이과생 '사탐런' 늘었다…의대 수능최저 충족 '빨간 불'
- "김호중 구속, 정치권 이슈 은폐 용도 아니길" 팬들 성명문
- 강형욱, 아내 수잔 종교 직접 언급 "부모 때문에 통일교였지만 20살때 탈퇴"
- 임성훈 눈물 펑펑…'순간포착', 26년 만에 '아쉬운 안녕'
- 이재명 "거부권 행사 尹, 총선 심판에도 정신 못 차려…항복시켜야"
- 대통령실 "연금개혁, 졸속 결정보단 청년 세대 의견 들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