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인플레와의 전투 속에서 구인난 해결 급선무
- 21-06-12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인플레이션과의 전투 속에서 고용 부진이라는 '골칫거리'를 해결해야 한다고 CNBC방송이 진단했다.
당장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는 연준의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고용이 이번 경제회복에 핵심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구인난이 계속될 수록 임금 상승압박은 높아져 인플레이션을 부추기며 연준의 조기긴축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연준의 전망대로 인플레이션이 통제가능한 수준이라면 이제 관건은 어떻게 노동자들을 다시 노동시장으로 불러 올수 있을지라고 CNBC방송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가을 고용회복 관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고용이라는 수수께끼를 푸는 것은 특히나 더욱 힘들어졌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4월 구인은 930만건으로 사상 최대에 달했지만 거의 1000만명이 실업상태다.
실업자들의 구직활동을 막는 이유는 다양하다. 아직 팬데믹 우려를 완전히 떨쳐낼 수 없고 양육 문제가 여전하며 추가 실업수당금도 제공되고 있다.
고용주 입장에서는 팬데믹으로 인력과 일자리에서 요구되는 기술 사이 불일치(미스매치)가 심화했다. 온라인 교육업체 코세라에 따르면 수요가 많은 신입직에 요구되는 디지털 기술력과 관련해 미국은 29위로 떨어졌다.
팬테온매크로이코노믹스의 이안 세퍼르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안타깝게도 노동참여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복구되지 않을 것"이라며 "연준은 올가을 많은 실업자들을 노동시장으로 복귀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 기대인플레 하락…포용적 성장책무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정책전환을 촉발할 정도 치솟지는 않는다는 것이 시장의 중론이다. 11일 미시간대 설문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올해 기대 인플레이션은 이전의 4.6%에서 4%로 떨어졌다. 향후 5년 후 기대 인플레는 3%에서 2.8%로 내려왔다.
또, 연준은 실업자들이 노동시장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특히 여성들이 돌아오면 임금압박은 자연스럽게 떠어지고 인플레이션 압박도 줄어들 것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여성의 노동참여율은 56.2%로 팬데믹 저점보다 올라왔지만 1987년 5월 이후 최저다.
인플레이션 압박 말고도 연준은 젠더, 소득, 인종과 무관하게 고용시장의 포괄적 성장을 추구하는 책무를 더했다. 프루덴셜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시장 전략가는 "정책 전환을 향한 활주로는 상당히 길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