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망고 1개가 300만원…日 첫 경매서 최고가 경신

10년 전 경매 최고가보다 90만 원 더 뛰어

현내 생산량 중 20%만 고당도 '태양의 알'로 인정


일본 미야자키현(県)산 숙성 망고 중에서도 최고급 브랜드로 꼽히는 '태양의 알'이 첫 경매가 열린 11일, 2알이 든 한 팩이 역대 최고가인 70만 엔(약 624만 원)에 낙찰됐다.

 

마이니치신문은 새로운 최고 경매가가 이전 기록인 2014년 가격보다 10만 엔(약 90만 원) 더 뛰었다고 보도했다.

최고가가 붙은 상품은 미야자키현 사이토시에서 난 망고로, 낙찰받은 '난고쿠 후르츠'의 쓰보우치 유 점장은 "생산자분의 마음을 전국에 전하고자 하는 생각으로 값을 매겼다"고 말했다.

JA미야자키경제연합에 따르면 태양의 알은 미야자키현산 망고 중, 당도가 15도 이상·중량 350g 이상인 상품을 뜻한다. 전체 중 20%밖에 나지 않는 엄선된 망고다.

올해는 기후가 온화해 작황이 좋아 평균보다도 고당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태양의 알은 4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수확기에 들어가며 5월 중순부터 한 달간 출하기를 맞는다. 올해는 현내 220호에서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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