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우드 99번 횡단하던 여성 차량에 치어 사망

워싱턴주 순찰대 30세 여성 친 뺑소니범 추적 나서


한인상가들이 많이 자리하고 있는 린우드 99번 도로를 건너던 여성이 차량에 치어 숨을 거뒀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밤 9시께 린우드 99번 하이웨이 148가에서 대로를 건너던 테일러 드루라이너(30ㆍ사진)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달리던 차량에 치어 중태에 빠졌다. 드루라이너는 시애틀 하버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지난 주말인 30일 오전 11시께 인공호흡기를 떼면서 숨을 거뒀다. 

먼로에서 주로 자란 드루라이너는 고교 졸업 후 지역 댄스 커뮤니티에서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벨뷰에 있는 치과에서 복리 후생 코디네이터로 일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드루라이너를 쳤던 차량은 그대로 달아난 상태이며 워싱턴주 순찰대는 뺑소니범을 추적하고 있다.

워싱턴주 순찰대는 “사고 현장 인근 업소의 폐쇄회로TV를 샅샅히 뒤져 현재 뺑소니범이 몰던 차량은 도요타 코롤라인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밤이 어두워 번호판 등을 확인할 수는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순찰대는 “지난 3월19일 밤 9시 무렵 사고현장 주변을 걷거나 운전하던 중 사고현장이 찍힌 블랙박스나 기타 정보를 가지고 있는 분은 제보)360-654-1144)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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