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 시총 세계 50% 육박…중국은 10%로 축소
- 24-02-06
美 기업시총 51조달러, 비중 48.1%…중국 점유율 반토막
중국 경제성장이 둔화하면서 미국 기업의 시가총액이 세계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 육박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6일 보도했다. 미국 주식에 대한 집중도가 20년 만에 최고로 치솟았다.
신문이 인용한 팩트세트 자료에 따르면 2일 기준 미국 기업의 시총은 51조달러로 지난해 말보다 1조4000억달러 늘었다. 세계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8.1%로 2003년 9월 이후 최고다.
반면 홍콩을 포함한 중국의 시가총액은 연초부터 1조7000억달러 빠졌다. 세계 점유율은 2015년 6월 20%에서 최근 10%정도로 반토막났다. 미국과 중국의 시가총액 격차는 팩트세트가 관련 데이터 집계를 시작한 2001년 이후 가장 커졌다.
신문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의 기술 기업들 희비가 엇갈리며 자금이 중국에서 미국으로 흘러 들어갔다. 아마존닷컴, 메타플랫폼만 해도 연초 대비 시총이 5100억달러 늘었다. 반면 중국 인터넷 대기업 알리바바와 텐센트는 같은 기간 시총이 310억달러 줄었다.
상위 500대 기업 중 미국 기업은 236개사로 3년 전보다 15% 증가했다. 반면 중국 기업은 35개에 불과해 60% 감소했다.
경기 체감도 차이와 생성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에서 미국이 중국과의 격차를 더 크게 벌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특히 글로벌 AI개발 경쟁에서 미국이 우위를 강화하며 투자자들이 미국 기술기업을 선호하고 있다.
세계 시가총액 6위인 미국 엔비디어는 생성 AI용 반도체 칩을 거의 독점적으로 공급한다. 중국은 첨단 반도체 국산화를 목표하고 있지만 미국 정부의 규제로 제조장비 수입이 막히며 미국을 따라 잡지 못하는 실정이다.
또 세계 투자자들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이끄는 중국 정부에 대한 우려를 키우며 자금배분을 재검토하며 인도와 일본도 중국의 대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고 신문은 평가했다. 세계 시총 상위 500위 안에 드는 인도 기업은 21개로 최근 3년 사이 2배로 늘었다.
인구 증가와 소득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영 인도생명보험회사(LIC) 등 내수 관련 기업을 사들이고 있다. 도요타자동차는 달러화 시총은 대만 TSMC, 한국 삼성전자에 이어 아시아 3위를 다툰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시애틀 뉴스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뉴스포커스
- 김웅, 국힘 퇴장 속 유일하게 채 상병 특검법 '찬성표' 던져
- 미코 금나나 극비 결혼설…"상대는 26세 연상 건설 재벌, 딸 1명"
- 입주민 벤츠 빼주다 12중 추돌 경비원 억대 소송…"억울하다"
-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 또 거부권 정국…수세 몰린 용산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
- 韓아이들 평균키 3~7㎝ 늘었다…男15세, 女14세 되면 '다 컸다'
- 혈세로 뱅크런 막았더니…새마을금고 '5천억 배당잔치'
- 민원인 욕설전화땐 바로 끊는다…공무원 이름 비공개 '신상털기 차단'
- 정부 "의료계와 1:1 협의체 논의도 가능…전공의 돌아와 달라"
- 여야, 채상병 특검법 합의 불발…민주, 강행 처리 예고
- '범죄도시4', 개봉 7일 만에 500만 돌파…거침없는 흥행 [Nbox]
- 박지원, 김진표 향해 "개XX" 욕설…"진심으로 사과"
- 여야 하나씩 양보한 이태원특별법…채상병특검은 '막판 줄다리기'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