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함 논란' 보잉 737 맥스9, 미국서 3주 만에 운항 재개

지난 5일 비행 도중 상공서 비상문 뜯겨 나가

 

비행 도중 동체에 구멍이 뚫리는 사고를 일으켰던 보잉 737 맥스9 기종이 약 3주만에 운항을 재개했다.

로이터통신과 CNN에 따르면 알래스카 항공은 26일(현지시간) 오후 3시51분께 시애틀에서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로 향하는 항공편이 서비스를 재개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유나이티드 항공 역시 보잉 737 맥스9 항공편이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우고 뉴욕 뉴어크에서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알래스카 항공이 운항하던 보잉 737 맥스 9 항공기는 비행 도중 상공에서 비상문이 뜯겨 나가는 사고가 발생했고, 지난 17일에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탑승하려던 보잉 737 미국 공군기에서 산소 유출이 탐지되는 결함이 발견됐다.

잇따른 사고 발생 이후 미 연방항공청(FAA)은 보잉 737 맥스9 기종의 운항을 전면 중단했지만, 24일께 검사 및 유지보수 절차를 거친 항공기의 운항 재개를 허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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