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발 지각변동, MS 시총 1위-알파벳 2조달러 vs 테슬라 추락
- 24-01-28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월가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AI에 적극적인 기업들의 주가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월가의 시총 순위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는 것.
지난해 미국 기업 시총 순위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페북의 모회사 메타, 테슬라 순이었다. 이른바 ‘매그니피션트 세븐’이다.
그러나 올해 들어 AI에 적극적인 기업들의 주가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시총 순위가 많이 바뀌었다.
26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기업의 시총 순위는 MS, 애플,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메타, 버크셔 해서웨이(워런 버핏의 투자회사) 순이다.
애플이 시총 1위에서 탈락했고, 테슬라는 7위 밖으로 밀려 9위를 차지했다.<표 참조>
AI에 적극적인 회사들의 시총이 오르는 데 비해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회사들의 시총은 내리고 있는 것.
마이크로소프트(MS)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시총이 3조 달러를 돌파, 애플(2조9750억 달러)을 제치고 시총 1위 기업에 등극했다.
MS는 챗GPT를 발표해 월가에 AI 열풍을 일으킨 ‘오픈 AI’의 최대 주주일 정도로 AI에 적극적이다.
시총 3위 알파벳도 자체 AI ‘제미나이’를 발표하는 등 AI에 ‘올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알파벳의 주가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 시총이 2조 달러에 육박했다. 이날 현재 알파벳의 시총은 1조9120억 달러다.
AI 최대 수혜주인 엔비디아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 시총이 1조5000억 달러를 돌파, 4위 아마존(1조6000억 달러)을 위협하고 있다.
시총 6위인 메타도 시총이 1조 달러를 다시 돌파했다. 메타의 시총이 1조 달러를 재돌파한 것은 기술주가 랠리했던 2021년 9월 이후 처음이다.
메타는 미국의 대표적 소셜 미디어 업체다. 소셜 미디어 업체의 비즈니스 모델은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분류, 가공해 수익을 창출한다. 생성형 AI는 이 과정을 훨씬 빠르고 쉽게 한다. 이에 따라 메타도 AI에 '몰빵'하고 있다.
이에 비해 애플은 결국 MS에 시총 1위를 내주고 2위로 주저앉았다.
특히 테슬라는 추락했다. 테슬라는 한때 시총이 7000억달러 대로 부동의 7위였으나 최근 급락으로 시총이 5000억달러 대로 내려왔다. 이에 따라 9위까지 추락했다.
테슬라는 중국 업체와 경쟁 격화로 최근 연일 주가가 급락하는 것은 물론 AI 진출도 상대적으로 늦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에야 AI 자회사 ‘xAI’를 설립하고 자금 모집에 나서고 있다.
월가에서 AI발 대규모 지각변동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 시애틀지역 남성, 변심한 여친 납치해 역주행다 80대 치어 숨지게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뉴스포커스
- 알레르기 비염·소화불량 한약도 건강보험…29일부터 적용
- 의협 '증원 백지화' 결의문…임현택 "죽을 각오로 의료농단 저지"
- 의대 추가 개강·실습 운영…의대생 복귀 기미 없어 대학들 노심초사
- K팝 '멀티 레이블' 위험성 드러낸 '민쏘공'…하이브 시총 1조 하늘로
- "주말 다들 이거 봤어?"…'범죄도시4' 닷새만에 400만 흥행 눈앞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채 상병 수사 외압' 법·원칙 따라 성실 수사"
- 김건희 여사, 공개행보 열어줄 '키'…영수회담이 만들까
- 판사 출신 변호사 "민희진이 배임? 방시혁은 에스파 폭행사주냐"
- '올림픽 진출 실패'에 고개 숙인 황선홍, 'A대표팀 내정설'에는 격앙
- 첫 영수회담…고물가·의료대란에 지친 시민들 "민생, 또 민생"
- "5·18은 북한 폭동" 전광훈 검찰 송치… 유공자 명예훼손 혐의
-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급 술 논란 일축
- 나훈아, 인천 공연서 은퇴 공식 언급 "여러분이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 황선홍 감독 작심발언 "한국 축구, 시스템 바꿔야…난 비겁한 사람 아니다"
- "굴종 대북정책" "남북대화 복원" 판문점 선언 6주년에 여야 충돌
- 의협 "정부, 의대 교수 범죄자 취급…털끝 하나 건드리면 총력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