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2년 만에 또 베를린영화제 심사위원대상…김민희 제작실장 참여
- 24-02-25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시상식서 신작 '여행자의 필요'로
홍상수 감독 영화, 이번까지 총 5번째 은곰상 수상
홍상수 감독이 신작 '여행자의 필요'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2년 만에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재차 수상했다.
25일 오전(한국시간, 현지시간 24일 오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여행자의 필요'는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이로써 홍 감독은 지난 2022년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이후 2년 만에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다시 한번 거머 쥐었다. 당시 작품은 '소설가의 영화'였다.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은 칸, 베니스와 함께 세계 3대 국제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 베를린국제영화제의 경쟁부문에서 최고상인 황금곰상 다음으로 높은 권위의 상이다. 이날 '여행자의 필요'에 출연한 배우 김승윤과 함께 레드카펫에도 오른 홍상수 감독은 수상 후 감사의 소감을 전했다.
홍상수 감독은 올해 '여행자의 필요'를 통해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에 이어 5년 연속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았다.
앞서 홍상수 감독의 영화들은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4번의 은곰상을 받았고, 이번까지 총 5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2017년 제67회 때 은곰상 여우주연상(김민희)을, '도망친 여자'는 2020년 제70회 때 은곰상 감독상을, '인트로덕션'으로 2021년 제71회 때 은곰상 각본상을, '소설가의 영화'는 2022년 제72회 때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여행자의 필요'는 이자벨 위페르와 홍상수 감독이 세 번째 협업한 작품이다. 이전 작품들처럼 이 영화에도 홍상수 감독의 연인인 배우 김민희가 제작실장에 이름을 올렸다. 이자벨 위페르는 홍상수 감독의 '다른나라에서'(2012)와 '클레어의 카메라'(2017)에 출연했다. '여행자의 필요'는 올 상반기 국내에서 개봉 예정이다.
한편 이날 황금곰상은 마티 디옵 감독의 '다호미'(Dahomey)가 수상했다. 은곰상 심사위원상은 브루노 뒤몽 감독의 '디 엠파이어'가 받았다. 은곰상 감독상은 '페페'를 연출한 넬슨 카를로 드 로스 산토스 아리아스 감독, 은곰상 각본상은 '다잉'을 집필한 매티아스 글래스너 감독이 각각 받았다.
은곰상 주연상은 '어 디퍼런트 맨'의 루마니아 출신 배우 세바스찬 스탠, 은곰상 조연상은 '스몰 띵스 라이크 디즈'의 영국 배우 에밀리 왓슨에게 각각 돌아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시애틀 뉴스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뉴스포커스
- 온라인 싸움이 현실판 살인으로…50대 유튜버들 현피 뜨다 사망
- 14조8000억 투자 '밀물'…기업들, 앞다퉈 '새만금 산단'에 새 둥지
- 尹 대통령, 김건희·채상병 특검 사실상 거부…檢·공수처에 쏠리는 눈
- 윤 대통령 "제 아내 처신 사과"…사전 독회 때 없던 발언 '진심' 드러내
- 대통령실, 日 네이버 라인 탈취에 "철저하게 네이버 이익 위할 것"
- '여친 살해' 의대생 "범행 뒤 옷 갈아입었다"…계획범죄 정황 추가
- 이재명 대표, 미뤄온 치료 위해 입원…윤 대통령 기자회견엔 잠잠
- 日서 韓유학생, 여중생 성추행 혐의로 체포…"고의 아니었다" 부인
- '30억 위자료 소송' 노소영-최태원 동거인, 오는 8월 22일 1심 선고
- "지금 뭐라도 해야 할 때"…'외국 의사 도입'에 환자들은 일단 '환영'
- "부모님 부양만도 벅찬데 아이 어떻게"…결혼·출산 주저하는 3040
- 부산지법 앞 칼부림 50대 유튜버 경주서 검거…피해 남성은 사망
- 文 전 대통령, 퇴임 2년 만에 첫 회고록…'변방에서 중심으로'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필리핀서 탈옥
- '잔고 위조' 尹 장모 최은순 가석방 '적격'…14일 석방될듯
- '중학교 동창 여친 살해' 수능만점 의대생 구속…"도망할 염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