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지도자 "휴전 합의 거의 도달" 인질 석방 타결 임박 시사
- 23-11-21
수일 휴전 및 양측 인질 석방 방안 논의
바이든, 인질 석방 임박 "믿는다" 강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엘 하니예가 "우리는 휴전 합의에 거의 도달했다"며 이스라엘과의 휴전 합의 타결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2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하니예는 "우리는 휴전 합의에 거의 도달했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발표한 성명을 통해 밝혔다.
휴전 협상에 정통한 두 소식통은 AFP에 이번 합의와 관련, 지상 휴전과 가자지구 남부 상공에 대한 이스라엘 공군 작전 제한을 포함한 5일 간 휴전 방안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휴전을 통해 하마스와 함께 전쟁에 참여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이슬라믹 지하드에 억류 중인 50~100여명의 인질이 석방될 것이라고 이들은 전했다.
석방되는 이들엔 이스라엘 민간인과 외국 국적의 인질이 포함될 것이며, 이스라엘군은 이번 석방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이들은 설명했다.
이를 대가로 약 300명의 팔레스타인인도 이스라엘 감옥에서 석방될 것이며, 그중에는 여성과 어린이도 포함될 것이라고 이들은 부연했다.
앞서 지난달 7일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한 하마스는 인질 240여명을 납치해 가자지구에 억류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이들이 풀려날 수 있도록 카타르의 중재로 하마스와 협상을 벌여왔다.
최근엔 카타르 중재로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교전을 일시 중지하는 것을 조건으로 인질을 석방하는 내용의 합의가 임박했다는 외신들의 보도가 잇따랐다.
같은 날 워싱턴포스트(WP)는 이스라엘과 미국,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하마스 인질로 잡혀 있던 여성과 어린이 수십 명을 5일간 전투를 중단하는 대가로 석방하는 합의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WP는 이번 합의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6페이지 분량의 상세 합의 조건에 따라 교전 당사자인 이스라엘과 하마스 앞으로 최소 5일간 전투 작전을 중단하고 239명으로 추정되는 피랍자 중 50명 이상을 24시간마다 석방한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 역시 지난주 카타르의 협상 중재자들이 3일간 교전 중지를 조건으로 인질 50명을 석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인질 석방 합의가 임박했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믿는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달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선 약 1200여명이 사살됐으며 이들 대부분이 민간인이었다.
이스라엘은 보복으로 하마스를 궤멸하고 인질을 석방하겠다고 다짐하며 가자지구에 대한 대규모 폭격과 지상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누적 사망자는 1만3300명 이상으로, 수천여명의 어린이가 포함됐다.
미르자나 스폴자리치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위원장도 카타르에서 하니예와 회담을 갖고 분쟁과 관련된 인도주의적 문제를 진전시켰다고 제네바에 본부를 둔 ICRC는 성명을 통해 밝혔다.
스폴자리치 위원장은 "분쟁의 모든 희생자에 대한 긴급한 보호와 가자지구의 비극적인 인도주의적 상황의 완화를 계속 호소하고 있다"며 "인질들의 즉각적인 석방을 지속적으로 촉구했다"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시애틀 뉴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뉴스포커스
- '사리 반환' 기여한 김건희 여사…법요식 참석하려다 결국 '불참'
- "국민 눈치 좀 봤으면"…검찰인사, 여당 내 '쓴소리'
- 윤 대통령 "반갑습니다" 손 내밀자…조국, 말 없이 악수만
- 정부 법원 제출 자료에 "의사 평균연봉 3억"…의료계 "어이없다"
- 하이브·파라다이스, 공시대상기업집단 합류…쿠팡·두나무 '법인 동일인' 지정
- 류현진도 찾는 성심당, 대전역서 퇴출 위기…월세, 1억→4.4억 '껑충'
- 9000억 규모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30대, 도주 3년 만에 검거
- 5·18 당시 '송암동·주남마을 민간인 학살사건' 형사고발 추진
- 김호중 차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어딨나…매니저 "내가 운전" 거짓말
- '범죄도시4', 개봉 22일째 천만 돌파…시리즈 최단 기록
- 여전한 악성 민원…"스승의날 차라리 쉬어서 다행"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법적 구속력 가진 의료개혁협의체 설립해야"
- 친윤 가고 찐윤, 검찰총장 패싱까지…검찰 인사 여진 당분간 계속될 듯
- 이화영측, 공수처에 검찰 고발…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힘들다는 정부…전문가 "형평성 따져봐야"
- 'SG사태 몸통' 라덕연 1년 만에 석방…법원, 보석 신청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