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지버섯·들국화'로 탈모 고민 해결한다…천연재료 각광
- 23-11-18
코스맥스·현대바이오랜드 영지버섯 추출물로 두피 개선
제너럴바이오, 쑥부쟁이 배양액 활용 바르는 탈모약 개발
국내 뷰티 헬스케어 관련 기업들이 아직까지 완벽하게 정복되지 않은 '탈모' 해결을 위해 인체 안전성이 입증된 천연물에서 해법을 찾고 있다. 천연에서 얻을 수 있는 재료로 약이나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는 중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탈모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경구용 전문의약품부터 액상을 두피에 직접 바르는 일반의약품 외용제까지 다양한 약이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근본적 치료가 어려운 미지의 영역 중 하나로 꼽힌다.
이러한 이유로 화학적 화합물부터 줄기세포 등까지 다양한 해결책이 연구개발 중이다. 이 중에서도 천연물은 쉽게 채집할 수 있으면서도 대부분 인체에 큰 부작용이 없는 만큼 탈모 치료와 예방·관리를 위한 유망 분야로 거론된다.
현대백화점그룹에서 헬스케어·미용 분야를 담당하는 현대바이오랜드와 화장품기업 코스맥스는 영지버섯 추출물을 포함하는 모발과 두피 상태 개선용 조성물을 개발해 특허 등록을 추진 중이다.
불로초로도 알려진 영지버섯에 있는 '가노데릭산A' 성분은 발모 촉진, 탈모 방지, 모근 강화 기능이 있다. 인간모유두세포에서 간세포 성장인자 (HGF) 및 혈관내피성장인자(VEGF) 등 발현을 증가시켜 모발과 모근을 강화한다.
또 항염증 효과도 있어 두피 여드름 개선 등에도 쓸 수 있다. 제형도 피부에 바르는 방식이나 먹는 방식 모두 가능하다. 효능과 용량에 따라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 음료 등 다양한 제품으로 상업화할 수 있다.
길에서 흔하게 만나는 들국화(쑥부쟁이)도 최근 두피 케어에 사용할 수 있는 천연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제너럴바이오는 이달 쑥부쟁이 배양액을 유효 성분으로 하는 바르는 탈모 예방용 조성물에 대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쑥부쟁이에는 비나민C, 루틴, 탄닌 등 생리활설물질을 비롯해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 항염증·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다. 두피에 직접 발라 염증을 감소시키고, 모발의 생장을 돕는 기능을 한다.
이외 겨우살이 추출물이나 편백나무 추출물도 항염·항산화 효능을 갖고 있어 두피 개선과 모근 강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샴푸나 두피 케어 토닉 화장품 등으로 시중에서 판매 중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옛 문헌이나 민간에서 해열, 항염 등의 효과를 기록해 온 천연물들이 이제 탈모 예방과 관리를 위한 새로운 자산이 되고 있다"면서 "탈모는 아직까지 근본적 치료가 어려운 만큼 약과 미용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고 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 I-90 대로서 얼룩말 탈출 소동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 민주당 텃밭 워싱턴주 제6 연방하원 선거구 3파전 됐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 시애틀 4월말인데 날씨 춥고 비내리고
뉴스포커스
- 대통령실, '라인 야후' 사태에 "네이버측 존중하며 긴밀 협의 중"
- "이게 진짜 삼겹살…장사하려면 기본 갖추길" 정육점 자영업자 일침
- 尹 거부한 '25만원 지원금'…이재명식 해결 '처분적 법률' 검토
- 화장품업계 중국발 악재 끝?…아모레·LG생건, 봄날 오나
- 비정규직 임금, 정규직의 70.9%…개선 추세지만 임금 격차 '여전'
- '채상병 수사외압' 2번 조사받은 유재은…공수처 "구속 계획 아직 없어"
- 尹 먼저 제안한 '여야정 협의체'…이재명 거절한 속내는
- "윤 대통령 식사비·영화비 공개하라"…납세자연맹 2심도 승소
- "대통령경호 부대장, 근무시간 골프 연습·갑질"…대기발령
- "연예인 뺨치는 미모"…3명 연쇄살인 '엄여인' 얼굴 공개
- 서울대병원 셧다운 없다…교수들 대부분 정상 진료
- 김어준 "민희진, 4000억짜리 노예가 어딨냐…천상계 얘기"
- '은퇴 콘서트' 나훈아 "북한 김정은 돼지는 혼자서 다 해…평화, 우리가 강해야"
- 민주 "尹, 이태원특별법 거부…가족 의혹 정리 요구에 답 없었다"
- 의료개혁 '공감' 민생지원금 '거부'…'가족 의혹' 대답 없었다
- 李, 종이 10장 15분 작심 발언…비공개선 85 대 15로 尹 혼자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