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외교전설 키신저의 마지막 조언 "하마스 위협에 굴복말라" 재조명
- 23-11-30
하마스 "이, 가자 민간 주택 공격 때마다 인질 1명씩 살해" 위협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인질 살해 위협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는 헨리 키신저의 생전 발언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은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이 이뤄진지 닷새만인 지난 10월12일 '미디어 거물' 마티아스 되프너 악셀 슈프링어 최고경영자(CEO)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은 자국 인질을 살해하겠다는 하마스의 위협에 굴복해서는 안된다. 이는 모든 지도자가 내려야 할 '가슴 아픈 결정'"이라고 했다.
당시, 이스라엘이 보복 공습을 실시하자 하마스는 지난달 9일 가자지구 민간인 주택을 이스라엘군이 사전 경고 없이 공격할 때마다 이스라엘 인질을 1명씩 살해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하마스의 인질 위협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묻는 되프너의 질문에 키신저는 "이론적으로든 개념적으로든 우리는 이에 굴복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개적으로 나타나 인질을 붙잡고 사람을 살해하는 테러리스트들과 평화 협상을 벌이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키신저는 "모든 지도자의 첫 번째 본능은 평화 협상을 시도하는 것이지만 하마스의 요구를 들어줄 수는 없다. 여론의 압력으로 다른 아랍 국가들이 분쟁에 휘말릴 위험이 있다"면서 "하마스가 이런 위협을 못하도록 처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마스의 공격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모두 국제 체제에 대한 근본적인 공격이라고 비판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되프너와의 인터뷰는 1973년 아랍-이스라엘 전쟁 이후 50년 만에 이루어졌다"면서 "당시 키신저는 리처드 닉슨 행정부에서 국무장관으로서 이스라엘과 이집트간 협상을 중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1970년대 미국과 중국의 데탕트를 이끌어낸 전설적인 외교관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은 현지시간 29일 타계했다. 향년 100세.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뉴스포커스
- 5·18 당시 '송암동·주남마을 민간인 학살사건' 형사고발 추진
- 김호중 차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어딨나…매니저 "내가 운전" 거짓말
- '범죄도시4', 개봉 22일째 천만 돌파…시리즈 최단 기록
- 여전한 악성 민원…"스승의날 차라리 쉬어서 다행"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법적 구속력 가진 의료개혁협의체 설립해야"
- 친윤 가고 찐윤, 검찰총장 패싱까지…검찰 인사 여진 당분간 계속될 듯
- 이화영측, 공수처에 검찰 고발…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힘들다는 정부…전문가 "형평성 따져봐야"
- 'SG사태 몸통' 라덕연 1년 만에 석방…법원, 보석 신청 인용
- 외교부 "조국 대표 독도 방문에 日 항의해왔으나 일축해"
- 사고 17시간 지나 음주측정 김호중…경찰 "당일 행적 추적 집중"
- "한가인 자르고 조수빈 앉혀라"…KBS 역사저널 'MC 교체' 외압 논란
- "3000명 증원 제안 누구냐" 의료계 집중 포화…정부 "공격 멈춰야"
- 尹 "기득권 뺏긴 쪽은 정권퇴진 운동…많은 적 만들어도 반드시 개혁"
- 대통령실 "이원석 총장 한마디에 검찰인사 안 할수 있나" 정면 비판
- 조태열 "한중 얽힌 실타래 풀어야"…왕이 "함께 노력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