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곰 습격 막아라"…日서 잇단 인명피해에 곰 퇴출 스프레이 인기
- 23-11-13
"하루 100건씩 주문 들어와…일반인 문의도 늘어"
가을, 곰 식욕 가장 넘치는 계절이라 주의 요구돼
일본 전역에서 곰의 습격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면서 '곰 퇴치 스프레이'가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다.
13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곰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곰 퇴치 스프레이에 대한 주문과 문의가 늘고 있다.
해당 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산림 관련 종사자들이나 등산객 등의 주문 위주였지만 일반인들의 문의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교육 완구 등을 판매하는 업체 랭스재팬은 미국제 곰 격퇴 스프레이 '베어 어택'을 취급한다. 베어어택은 캡사이신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곰이나 멧돼지 등으로부터 습격당할 때 쓸 수 있다. 분사 거리는 7~8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대로 사용하려면 곰의 얼굴 중심을 향해 분사해야 하며, 자기 자신에게 스프레이가 오지 않도록 풍향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이 업체는 설명했다.
이 업체는 베어어택에 대한 주문이 지난 10월부터 늘기 시작했다면서 주문 수가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약 2배에 달했다고 주장했다. 업체 담당자는 아마존 등의 사이트에서 "하루 100개 의 주문이 들어오기도 한다"며 품귀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에서는 홋카이도에서 서일본 지역까지 곰의 습격으로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급격히 늘고 있다. 목격자나 피해가 많은 아키타현에서는 시 단위로 곰의 출몰 지역을 가시화한 지도도 배포되고 있다.
일본 환경성이 지난 1일 공개한 잠정치에 따르면 올해 4~10월 곰에 의한 인신 피해는 일본 전역에서 180건으로 집계 이래 최다치를 기록했다. 곰의 공격으로 사망한 이들은 5명에 달했다.
특히 가을은 곰의 식욕이 가장 넘치는 계절이라 주의가 필요하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반달곰은 겨울잠을 앞두고 가을 도토리를 먹어 에너지를 미리 섭취해 둔다. 암컷 곰은 겨울잠 도중 출산하기도 해 식량 확보는 필수적이다.
하지만 올해는 나무열매가 잘 열리지 않으면서 곰이 인간 생활권에 침입하는 경우가 잦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임야청 도호쿠 산림관리국은 "경계나 주의를 게을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시애틀 뉴스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뉴스포커스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검찰, '김건희 명품백' 건넨 목사 고발인 9일 소환조사
- '채상병 수사외압' 김계환, 9시간째 조사중…변호인 동석 안해
- 가혹한 5월 가정의달…물가는 천정부지, 임금체불은 사상 최고
- 'Sell in May' 5월엔 주식 팔고 떠나라?…증권가 "내린 유망주 살 때"
- 연간 '2.6% 상승' 물가 전망치…"유가·환율 중요 변수"
- "이대로 두면 재앙"…중국 플랫폼 위해물품 판매 차단 '발등의 불'
- 'PA 간호사' 합법화 '간호법' 추진 속도…'채 상병 특검' 변수
- 野 "채상병 특검 거부는 민의 거부"…與 "입법폭주를 민의라 우겨"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한정식 100인분 노쇼 남양주장애인체육회…논란일자 사과·배상
-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신속 수사…수사팀 구성" 지시
- 정부 "전공의가 돌아오고 있다…최근 이틀새 20명 복귀"
- 이재명 "윤 대통령, 채 특검법 거부 안 할 것…범인 아닐테니"
- 2%대 물가 안착까지 가격·수급 관리 강화…범부처 점검 회의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노력 계속…기업 지배구조 제도적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