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우크라군, 러시아 병력 앞섰다"…전쟁 20개월 만에 뒤바뀐 군사력
- 23-11-08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약 20개월이 지난 가운데 현재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에 비해 병력 면에서 우위에 있다는 주장이 저명한 러시아 군사블로거의 입을 통해 나왔다.
미국 싱크탱크인 전쟁연구소(ISW)는 6일 전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장교이자 민족주의자인 이고르 기르킨이 10월 말 아내에게 보낸 편지 내용을 통해 현재 전황을 가늠했다.
기르킨은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강제병합할 때 공을 세우고 이후 돈바스 지역에서 친러 반군을 조직해 영향력을 키웠지만, 지난 7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재집권을 비판했다가 체포돼 현재 수감 중인 인물이다.
그는 편지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추가 군사지원과 러시아의 동원 부족 현상이 맞물리면서 우크라이나가 2024년에 성공적인 공격 작전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다가오는 대선 때문에 2024년 봄 전까지 추가 동원령을 내리지 않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은 6일 크렘린궁 소식통의 말을 통해 푸틴 대통령은 최소 2030년까지 집권하기로 결정했으며 그의 참모들은 이미 선거운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기르킨은 "우크라이나군이 최전선의 적을 괴멸시키지 못하더라도 러시아군은 어떠한 형태의 광범위한 공격도 진행할 수 없을 것"이라고도 전했다.
그는 최근 러시아군이 아브디이우카 공세 작전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병력과 장비의 상당한 손실을 입은 것을 이유로 "러시아군의 군사력이 점차적으로 악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쟁연구소는 "현재 진행 중인 러시아군의 공세 작전이 미래 러시아 작전에 해를 끼치고 있다는 기르킨의 분석은 주목할 만하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기르킨이 이같은 주장을 펴는 바탕에는 F-16의 존재도 있다.
그는 편지에서 "우크라이나가 F-16 전투기를 받으면 전선의 어느 구역에서든지 단기간에 이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군사기술 측면에서 심각할 정도로 강화될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우크라이나군이 소셜미디어에 공유한 영상에선 러시아의 방공망이 약해진 틈을 타 우크라이나 공군의 Su(수호이)-25 전투기가 최전선에서 비유도무기를 투하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목격되기도 했다.
한편 네덜란드 국방부는 루마니아에 건립된 새로운 F-16 훈련센터에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의 훈련을 위해 사용할 F-16 전투기 12~18대를 대여하기로 약속했다.
네덜란드는 또한 실전에 사용할 F-16을 우크라이나에 곧 인도하겠다고 약속했고, 덴마크, 노르웨이, 벨기에도 비슷한 약속을 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 I-90 대로서 얼룩말 탈출 소동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 민주당 텃밭 워싱턴주 제6 연방하원 선거구 3파전 됐다
뉴스포커스
- '범죄도시4', 개봉 7일 만에 500만 돌파…거침없는 흥행 [Nbox]
- 박지원, 김진표 향해 "개XX" 욕설…"진심으로 사과"
- 여야 하나씩 양보한 이태원특별법…채상병특검은 '막판 줄다리기'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
- 저걸 왜 사냐'던 기안84 '46억' 건물…5년만에 '62억' 됐다
-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 첫 재판서 마약 투약 혐의 인정
- 부산은 왜 아직 '조폭의 도시'인가?
- 하이브, 배임죄 입증 시 1000억 아닌 30억에 민희진 측 어도어 지분 인수 가능
- "집 부족하다더니" 19만 가구 과소집계…'틀린 통계'로 공급 대책 냈다
- 한 그릇에 1만6000원…'누들플레이션' 부추기는 '평양냉면 4대천왕'
- 5월은 가격 인상의 달?… 음료·생필품 줄줄이 오른다
- 대통령실, '라인 야후' 사태에 "네이버측 존중하며 긴밀 협의 중"
- "이게 진짜 삼겹살…장사하려면 기본 갖추길" 정육점 자영업자 일침
- 尹 거부한 '25만원 지원금'…이재명식 해결 '처분적 법률' 검토
- 화장품업계 중국발 악재 끝?…아모레·LG생건, 봄날 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