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자전거동호인 '사고다발지점'포장한다
- 23-10-30
버크-길만 트레일 발라드 건널목 포장 합의
자전거동호인(사이클리스트)들의 사고다발 장소로 악명 높은 버크-길만 트레일의 발라드 내 철도건널목을 포장키로 한 합의안을 시애틀시의회가 승인했다.
이 건널목은 버크-길만 트레일의 소위 ‘실종된 연결부분’에 위치해 있다. 사이클리스트들은 호반을 따라 NW 45 St.를 달려오다가 교차도로인 15 Ave. NW의 발라드 브리지 아래에서 거의 90도로 철로를 넘어가야 한다.
하지만 어둡거나 비가 오는 날엔 자전거 바퀴가 철로에서 미끄러지거나 철로 틈에 끼어 사이클리스트들이 넘어지는 사고가 빈발한다. 지난 2015년부터 2020년 사이 이 지점에서 39명이 부상을 입어 구급차에 실려 갔고 지난해에만 8명이 시정부를 상대로 제소했다.
시정부는 1997년 ‘발라드 터미널 철도(BTR)’에 30년간 철도운영권을 허가했다. 계약만기 4년을 앞두고 보험을 잃게 된 BTR은 운영권을 다른 철도회사인 ‘미커 사던 철도’에 넘길 예정이며 시정부는 이를 승인해주는 조건으로 발라드 건널목을 포장하기로 쌍방이 합의했다.
발라드 선거구 출신으로 이 합의 도출을 주도한 댄 스트라우스 시의원은 자신이 어렸을 때 처음 두발 자전거를 시승했던 곳이 바로 이 건널목이라며 그 후 여러 사람이 이곳에서 부상당해 병원으로 실려 사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회상하고 시애틀에서 가장 위험한 철도건널목이 안전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스트라우스 시의원의 합의안을 8-0으로 가결했다.
시정부 교통국의 매리암 알리 대변인은 포장공사가 빠르면 이번 주 안에 끝날 것이라고 밝히고 공사를 서두르는 이유는 우기가 시작되기 전에 작업을 끝낼 필요도 있지만 지난해 한 피해자가 제기한 소송에서 건널목의 안전상황을 내년 1월1일 이전에 괄목할만하게 진전시키기로 시정부가 약속한 바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 민주당 텃밭 워싱턴주 제6 연방하원 선거구 3파전 됐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 시애틀 4월말인데 날씨 춥고 비내리고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뉴스포커스
- 화장품업계 중국발 악재 끝?…아모레·LG생건, 봄날 오나
- 비정규직 임금, 정규직의 70.9%…개선 추세지만 임금 격차 '여전'
- '채상병 수사외압' 2번 조사받은 유재은…공수처 "구속 계획 아직 없어"
- 尹 먼저 제안한 '여야정 협의체'…이재명 거절한 속내는
- "윤 대통령 식사비·영화비 공개하라"…납세자연맹 2심도 승소
- "대통령경호 부대장, 근무시간 골프 연습·갑질"…대기발령
- "연예인 뺨치는 미모"…3명 연쇄살인 '엄여인' 얼굴 공개
- 서울대병원 셧다운 없다…교수들 대부분 정상 진료
- 김어준 "민희진, 4000억짜리 노예가 어딨냐…천상계 얘기"
- '은퇴 콘서트' 나훈아 "북한 김정은 돼지는 혼자서 다 해…평화, 우리가 강해야"
- 민주 "尹, 이태원특별법 거부…가족 의혹 정리 요구에 답 없었다"
- 의료개혁 '공감' 민생지원금 '거부'…'가족 의혹' 대답 없었다
- 李, 종이 10장 15분 작심 발언…비공개선 85 대 15로 尹 혼자 이야기
- 尹-李 135분 회담, 소통 첫발…구체적 합의는 없었다
- 조선3사, 친환경선박 타고 릴레이 흑자전환…'저가수주 터널' 탈출
- 작년 출국금지 고액체납자 3858명…5.6조는 못 받는 세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