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회 점거한 유대인 시위대 "이스라엘, 즉각 휴전"…최소 300명 체포
- 23-10-19
反시오니즘 단체, 사무동서 점거농성…"바이든도 휴전 압박해야"
경찰 "합법 출입했지만 시위로 변질"…경관폭행 혐의로 3명 기소
미국 의회 사무동을 점거한 유대인 시민단체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즉각 휴전할 것을 촉구했다. 시위대를 해산한 경찰은 지금까지 최소 300명을 체포했다.
AFP 통신과 미국 CBS 방송에 따르면 시위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방문한 18일(현지시간) 수도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 인근 사무동 '캐논 하우스'를 점거했다.
시위는 시온주의(유대 민족주의)에 반대하는 유대인 시민단체 '평화를 위한 유대인의 목소리'(Jewish Voice for Peace)가 주최했다. 이들은 '휴전'과 '가자지구를 살리자'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을 들고 집단 농성에 들어갔다.
의회 경찰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건물 내 시위는 허용되지 않는다"며 "시위 중단을 명령했지만 이에 응하지 않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CBS와의 인터뷰에서 시위대가 보안 검색을 통과해 합법적으로 사무동을 출입했지만 점거 농성을 벌이는 등 경찰의 안내에 따르지 않아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약 300명의 시위대가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추산된다. 의회 경찰은 이 중 3명이 경찰관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또한 체포 절차가 계속 진행되는 만큼 앞으로 체포된 인원이 늘어날 수 있다고 했다.
시위대는 의회 사무동을 점거하기 전 의사당 인근 워싱턴 기념탑에 모여 바이든 행정부를 향해 휴전 협상을 촉구했다.
버몬트주에서 온 한나 로렌스(32·여)는 "바이든은 지금 이스라엘을 압박할 힘을 가진 유일한 사람"이라며 "무고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그 힘을 사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시애틀 뉴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 시애틀 4월말인데 날씨 춥고 비내리고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 시애틀지역 남성, 변심한 여친 납치해 역주행다 80대 치어 숨지게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뉴스포커스
- 하루 앞 다가온 영수회담…尹, '국정 돌파구' 마련할 수 있을까
- 525년의 세월을 걷다…대구 사유원에서 찾은 '치유'
- 알레르기 비염·소화불량 한약도 건강보험…29일부터 적용
- 의협 '증원 백지화' 결의문…임현택 "죽을 각오로 의료농단 저지"
- 의대 추가 개강·실습 운영…의대생 복귀 기미 없어 대학들 노심초사
- K팝 '멀티 레이블' 위험성 드러낸 '민쏘공'…하이브 시총 1조 하늘로
- "주말 다들 이거 봤어?"…'범죄도시4' 닷새만에 400만 흥행 눈앞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채 상병 수사 외압' 법·원칙 따라 성실 수사"
- 김건희 여사, 공개행보 열어줄 '키'…영수회담이 만들까
- 판사 출신 변호사 "민희진이 배임? 방시혁은 에스파 폭행사주냐"
- '올림픽 진출 실패'에 고개 숙인 황선홍, 'A대표팀 내정설'에는 격앙
- 첫 영수회담…고물가·의료대란에 지친 시민들 "민생, 또 민생"
- "5·18은 북한 폭동" 전광훈 검찰 송치… 유공자 명예훼손 혐의
-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급 술 논란 일축
- 나훈아, 인천 공연서 은퇴 공식 언급 "여러분이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 황선홍 감독 작심발언 "한국 축구, 시스템 바꿔야…난 비겁한 사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