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혹스 경기 리드했지만 마무리못해 결국 패배

신시내티 벵갈스와 원정 경기서 뒷심 부족으로 17-13 무릎 

지노 스미스 323야드 전진에도 2개 인터셉션, 4개 색 당해 


개막전 패배 이후 내리 3연승을 기록하면서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미국 프로풋볼 시애틀 시혹스가 상대적으로 앞선 경기력을 보였으면서도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패배했다.

시혹스는 15일 오전 신시내티에서 열린 벵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수차례의 좋은 기회에도 불구하고 점수를 뽑는데 실패하면서 17-13으로 패배했다. 이에 따라 시혹스는 올 시즌 전적 3승2패를 기록하게 됐다.

시혹스는 이날 경기에서 1쿼터 8분38초를 남기고 러닝백 케네스 워커가 1야드 러싱으로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선취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1쿼터 2분22초를 남겨놓고 벵갈스에서 8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곧바로 허용하면서 1쿼터는 7-7로 마무리했다.

2쿼터 들어 12분20초를 남기고 벵갈스에게 3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허용하면서 본격적으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2쿼터 43초를 남기고 3점 필드골을 만회했지만 전반전은 14-10으로 마무리해야했다.

시혹스는 후반전에도 많은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제대로 점수를 내는데 실패했다.

3쿼터 2분24초를 남기고 23야드 필드골을 성공시키면서 14-13으로 따라 붙었지만 더이상 점수를 내지 못했고, 4쿼터 들어 11분47초를 남기고 52야드 필드골을 허용하면서 17-13으로 경기를 마무리할 수 밖에 없었다.

시혹스는 이날 4쿼터 경기 종료를 앞두고 2차례에 걸친 터치다운 기회까지 얻었으나 점수를 내는데 실패했다. 

경기종료 3분여를 남기고 1& 골의 기회를 얻었으나 점수를 얻지 못했고, 30여초를 앞두고도 또다시 1&골 기회를 얻었지만 또다시 점수를 내지 못했다.

결과론적인 논리지만 경기종료 3분여를 남기고 얻은 기회 당시 터치다운이 어려웠다면 필드골이라도 확보를 했더라면 역전이 가능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날 경기에서 시혹스 쿼터백 지노 스미스는 41개의 패스를 시도해 27개를 성공시키며 323야드 전진이라는 좋은 기록을 만들었다. 하지만 오펜시브 라인이 무너지면서 4차례의 색을 당했고, 특히 2개의 인터셉션을 허용하면서 이날 패배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혹스는 이날 전체적으로 381야드의 전진을 기록했고, 벵갈스는 214야드 전진에 그쳤으면서도 패배하는 부족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시혹스는 이날 294야드의 패싱 야드, 87야드의 러싱 야드를 기록하면서 모두 벵갈스를 압도했고, 플레이당 전진 야드드 5.4야드를 기록하면서 벵갈스의 4.0야드를 크게 앞섰지만 뒷심 부족으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시혹스는 22일 오후 1시5분 애리조나 카디널스를 시애틀로 불러 시즌 7주차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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