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성당 지붕 붕괴 사망자 11명으로 늘어…60여명 부상

멕시코 북부의 한 마을에서 미사 도중 성당 지붕이 무너진 참사로 인한 사망자가 11명으로 늘어나고 부상자도 6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멕시코 북부 타마울리파스주에서 2일(현지시간) 발생한 붕괴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11명으로 늘어났다면서 사망한 이들 가운데 여성 6명, 남성 2명, 어린이 3명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부상자 60여명 가운데 23명은 병원에 입원했고, 2명은 중증 상태다.

붕괴 사고 당시 아이들이 세례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는데, 응급 구조대원들은 구조견과 중장비를 동원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성당 관계자는  "아직도 붕괴의 원인이 무엇인지 모른다"면서 "우리는 당국이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려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희생자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면서도 모든 사고는 빈곤과 불평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주, 마약, 폭력같은 사회적 문제를 다뤄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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