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 전청조 구속영장 신청…"피해자 15명·피해액 19억"
- 23-11-02
재벌 3세 자처 투자금 명목 편취…피해 더 늘 듯
경찰이 2일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42)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씨(27)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사기 혐의로 전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확인된 사기 피해자는 15명이며 피해 규모는 19억여원이다.
전씨는 '재벌 3세'를 자처하며 지인과,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수강생에게 접근해 투자금 등의 명목으로 돈을 받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일부는 미수에 그쳤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전씨 거주지로 알려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시그니엘과 김포의 전씨 모친 거주지를 압수수색해 혐의 관련 증거물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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