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 할랄 시장 잡아라"…세계 할랄 전문가 머리 맞대

"홍콩, 인도네시아, 태국 등 각국 글로벌 리더들이 참여한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해 말레이시아의 수출업체가 경쟁력을 갖고 할랄 수출 시장에서 큰 수익을 내는데 앞서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모흐드 무스타파 압둘아지즈 말레이시아 대외무역개발공사(MATRADE) CEO는 13일 할랄 박람회 미하스(MIHAS) 2023의 '전문가와의 만남' 세션에서 이같이 말했다.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미하스에서 무스타파 CEO는 "말레이시아는 세계 25대 무역 국가 중 하나로서 국제 무역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며 "오늘 듣게 될 성공 사례는 더 많은 말레이시아 수출업체, 특히 제한된 자원으로 운영 중인 중소기업에 영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에 따르면 세계 할랄 산업규모는 2019년부터 연평균 6.2%씩 늘어나 2024년에 3.2조(한화로 4257조원)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지식 허브(Knowledge Hub)는 할랄에 대한 지식을 교환하고 협력을 촉진하는 플랫폼으로, 할랄 산업에서 앞서나가는 각 국의 경제인들이 모여 경험을 공유하는 세션이다.

 미하스(MIHAS) 지식 허브(Knowledge Hub) 홍콩 세션
 미하스(MIHAS) 지식 허브(Knowledge Hub) 홍콩 세션


이번 세션은 말레이시아 정부의 7년간의 신산업 마스터플랜(NIMP 2030)을 배경으로 진행됐다. 대외무역개발공사는 중소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포함된 NIMP2030을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경제성장을 촉진하겠단 계획이다.

그는 "'할랄의 길을 개척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미하스에선 식품, 화장품 등 13개 주요 할랄 산업에서 150만개가 넘는 제품이 진열됐다"며 "박람회 기간 동안 40여개국에서 약 1900개의 부스가 설치되는 등 할랄 산업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창립 30주년을 맞아 변경된 대외무역개발공사(MATRADE) 로고를 언급하며 "변혁은 변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에서 시작 되는 만큼, 고객 중심적인 조직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지식 허브는 △홍콩 △인도네시아 △태국·호주 △프랑스·영국·튀르키예 세션으로 나뉘어 약 6시간 동안 진행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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