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공영방송 NHK, 온라인 시청자에게도 수신료 징수 방안 논의
- 23-08-30
인터넷 방송도 '필수 업무'로 격상…재원 마련
일본 공영방송 NHK가 재원 마련을 위해 TV가 아닌 인터넷으로만 방송을 보는 시청자에게도 수신료를 받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30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NHK의 인터넷 업무를 논의하는 총무성의 전문가 회의인 '공영방송 워킹그룹'은 전날(29일) 이런 내용을 담긴 보고서를 냈다.
현재 NHK는 공중파 프로그램과 똑같은 실시간 시청 등 서비스를 온라인에서 제공한다. TV 수신 계약자는 이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인터넷으로 방송을 제공하는 것도 '필수 업무'로 격상해 TV가 없는 사람에게도 비용 부담을 조건으로 스마트폰 등 인터넷으로 시청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다만 이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소유자 모두가 아니라 방송 시청을 위해 NHK 전용 앱을 다운받거나 이용약관 동의하는 등의 적극적인 행위를 하는 사용자에 한해 비용을 부과하는 방안이다.
또 현재 방송 프로그램의 이해를 돕는 정보라는 명목으로 제공하는 문자 뉴스 등을 폐지하고 재난 등 긴급성이 높은 중요 정보에만 이를 한정하는 방안도 명시됐다.
NHK가 인터넷 업무를 필수 업무로 지정하고 수신료를 징수하기 위해서는 방송법을 개정해야 한다.
이처럼 NHK가 수신료 납부 대상을 확대하는 데는 어려운 경영환경 때문이라고 아사히는 짚었다.
한 NHK 관계자는 아사히에 "(인터넷 업무) 필수화는 피할 수 없다"며 "이를 극복하지 않으면 NHK는 살아남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회의에 출석한 마쓰모토 다케아키 총무상은 이같은 제언에 "조속히 구체적인 제도 검토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아사히는 "1950년 방송법 시행 이후 필수 업무를 방송에 한정해 온 NHK가 인터넷 이용 확대에 따라 그 역할을 바꾸게 된다"고 짚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 I-90 대로서 얼룩말 탈출 소동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뉴스포커스
- '범죄도시4', 개봉 7일 만에 500만 돌파…거침없는 흥행 [Nbox]
- 박지원, 김진표 향해 "개XX" 욕설…"진심으로 사과"
- 여야 하나씩 양보한 이태원특별법…채상병특검은 '막판 줄다리기'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
- 저걸 왜 사냐'던 기안84 '46억' 건물…5년만에 '62억' 됐다
-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 첫 재판서 마약 투약 혐의 인정
- 부산은 왜 아직 '조폭의 도시'인가?
- 하이브, 배임죄 입증 시 1000억 아닌 30억에 민희진 측 어도어 지분 인수 가능
- "집 부족하다더니" 19만 가구 과소집계…'틀린 통계'로 공급 대책 냈다
- 한 그릇에 1만6000원…'누들플레이션' 부추기는 '평양냉면 4대천왕'
- 5월은 가격 인상의 달?… 음료·생필품 줄줄이 오른다
- 대통령실, '라인 야후' 사태에 "네이버측 존중하며 긴밀 협의 중"
- "이게 진짜 삼겹살…장사하려면 기본 갖추길" 정육점 자영업자 일침
- 尹 거부한 '25만원 지원금'…이재명식 해결 '처분적 법률' 검토
- 화장품업계 중국발 악재 끝?…아모레·LG생건, 봄날 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