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수익률 급등, 미증시 일제 하락…나스닥 1.17%↓
- 23-08-18
매파적 연준의 의사록 공개 이후 미국 국채의 벤치마크 10년물 수익률(시장금리)이 4.3%를 돌파, 2022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미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84%, S&P500은 0.78%, 나스닥은 1.17% 각각 하락했다.
이는 전일 미국의 중앙은행 연준이 매파적 의사록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연준은 지난번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를 통해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위원회의 장기 목표를 훨씬 상회하고 노동시장이 견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상당한 상방 압력을 계속 보고 있으며, 이는 통화 정책의 추가 긴축을 요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향후 추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시장금리인 10년물 국채수익률이 급등했다. 국채수익률은 4.3%를 돌파, 2022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미국증시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월마트는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발표했음에도 2.25% 하락했다.
전기차는 테슬라가 3% 가까이 급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했다.
반도체주도 대부분 하락했다. 생성형 인공지능의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는 0.33%,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는 2.57% 각각 하락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97% 하락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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