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학자금 빚 부담 전국서 6번째로 적어

월렛허브 조사서 랭킹…오리건주 11번째 부담 낮아

미 전국서 학자금 빚 부담 가장 적은 곳은 유타주

 

워싱턴주 주민들의 학자금 빚 부담이 전국에서 6번째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통상적으로 주택을 구입할 때 빌린 모기지와 대학교를 다닐 때 빌린 학자금이 가장 부담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1분기말 기준 전국 주민의 학자금 부채는 1조 6,4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전국 학자금을 빌린 4,380만명이 평균 3만7,000달러씩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금융 정보사이트인 월렛허브는 50개주와 워싱턴DC를 포함해 전국 51곳을 대상으로 개인별 학자금 부채총액과 소득대비 부채비율, 실업률 등 모두 12개의 항목을 비교 분석했다. 

이어 크게 학자금 부채 부담과 부담을 덜 수 있는 그랜트나 학생 아르바이트 기회 등으로 이분화해 랭킹을 매겼다.

이 조사에서 워싱턴주는 부담률이 100점 만점에 27.14점으로 46위에 해당됐다. 이는 전국에서 학자금 부담이 6번째로 적다는 뜻이다. 

1인당 학자금 부채 액수 자체는 전국에서 3번째로 적었고, 그랜트나 학생 아르바이트 기회 등은 전국에서 23위에 달했다.

석유자금이 지원되는 알래스카는 10번째로 학자금 부채 부담이 적었으며 오리건주도 11번째로 부담이 적은 편에 속했다. 

아이다호주는 16번째로 부담이 적은 곳으로, 몬태나주는 18번째로 부담이 적어 서북미가 대체적으로 학자금 부담이 적은 것으로 평가됐다. 

전국적으로는 펜실베니아가 학자금 부담이 가장 컸으며 델라웨어, 미시시피, 웨스트 버지니아, 사우스 다코타가 상대적으로 학자금 부채 부담이 큰 지역으로 꼽혔다. 

반면 학자금 부담이 가장 적은 곳은 유타주였으며 하와이, 뉴멕시코, 와이오밍, 캘리포니아 등이 주민들의 학자금 부담이 적은 곳 5위 안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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