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고진 "내가 살았는지 죽었는지 궁금한가"…손 흔들며 생존신고[영상]
- 23-09-01
유튜부 'The Telegraph' 갈무리 |
아프리카 방문 영상 공개…비행기 추락 사망 3~4일 전으로 추정
위험에 처해 있는 사실 인식 의미…크렘린궁, 암살 가능성 인정
비행기 사고로 죽기 며칠 전 녹화된 영상에서 프리고진은 "모든 것이 괜찮다"고 말했다.
무장 반란 이후 두 달 만에 비행기 추락 사고로 숨진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새로운 영상이 공개됐다. 그는 이 영상에서 자신의 안전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있다는 듯한 발언을 남겼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는 텔레그램 채널 '그레이존'에 프리고진이 사망하기 며칠 전 촬영된 영상을 게재했다.
차를 타고 이동 중인 프리고진은 카메라를 향해 "내가 살아 있는지 아닌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 지금은 2023년 8월 하반기 주말이고, 이곳은 아프리카다"라고 말하고 있다.
유튜부 'The Telegraph' 갈무리 |
이어 프리고진은 "그러니 나를 제거하려하는 것이나 사생활, 얼마나 버는지 등에 대해 논하는 사람들에게, 모든 게 괜찮다고 알린다"고 말하며 손을 흔들었다.
로이터 통신은 "차량이 촬영된 영상의 위치와 날짜 등은 확인할 수 없었다. 하지만 프리고진의 위장복과 모자, 오른손에 차고 있는 시계 등은 지난 8월21일(현지시간) 공개된 모습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그가 영상에서 언급한 '주말'은 비행기 추락으로 사망한 8월 23일에서 불과 3~4일 전인 19일 또는 20일임을 암시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매체는 프리고진의 영상 속 발언들은 자신이 현재 위험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23일(현지시간) 러시아 바그너 용병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탄 전용기가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중 트베리 지역의 쿠젠키노서 추락해 불길에 휩싸인 모습이 보인다.. |
한편 프리고진의 바그너 부대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를 위해 싸웠지만, 그는 국방 체제를 맹렬히 비판했고 6월 말 반란을 일으켰다.
크렘린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프리고진을 보복 살해했다는 주장에 대해 "완전한 거짓말"이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이후 크렘린궁은 프리고진을 태운 비행기가 고의에 의해 추락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 처음으로 암살 가능성을 인정했다.
프리고진은 자신의 고향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포로호프스코예 공동묘지에 안장됐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뉴스포커스
- 인니 "분담금 ⅓만 내고 기술 덜 받겠다"…정부 예산 투입되나
- "악! 오빠 미안해"…변호사 남편에 살해된 아내 마지막 음성 충격
- 尹, 9일 기자회견 가닥…'김여사·채상병' 답변 성패 결정
- 45년 만에 누명 벗은 '거문도 간첩단' 피해자들…27억 국가배상받는다
- 조국 "檢총장 '명품백 신속수사 지시'? 주가조작 수사 덮으려 세게 하는 척"
- "김밥·떡볶이 사먹기도 겁나네"…외식물가, 35개월째 전체 물가보다 높아
- "건드리면 고소"…오피스텔 주차장 1칸 짐 쌓아놓고 독점한 입주민
- "51억 현금 투자"…임영웅, 강남 대신 '마포' 펜트하우스 선택한 까닭
- "회의록 미작성은 직무유기"…의료계, 복지부·교육부 장차관 공수처 고발
- '2000명 증원 근거' 회의록 공방…의료계 "본격적인 반전 국면 시작"
- 김진표, 채 특검법 상정…"尹 대통령 거부권 많이 행사했기 때문"
- 윤 대통령 두 번째 기자회견…'김여사·채상병·거부권' 질문 제한 없다
- '병원 문 닫을 판' 경희의료원…"내달 급여 지급 중단 고려"
- 정부24 오류 증명서 오발급 1233건…"서류 삭제, 현재 정상 발급"
- 김 여사, 어린이날 행사 불참…142일째 공식행사에 안 보여
- 정유라 "내가 국힘보다 돈값 더 해…커피 한 잔 값 후원 좀" 소송비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