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생식기 온전한 트랜스젠더 선수 앞, 일주일 18번씩 옷 벗었다"
- 23-07-31
호르몬 요법 성전환 '수영계 스타' 리아 토마스 관련
펜실베이니아대 출신 여성 선수, 성폭력 피해 호소
미국 여성 수영 대회를 휩쓸며 화제를 모은 트랜스젠더(성전환자) 선수 리아 토마스(사진)와 함께 훈련했던 여성 선수가 성폭력 피해를 호소했다. 이 선수는 남성 생식기가 온전한 토마스 앞에서 일주일에 18번씩 강제로 옷을 벗었지만, 학교 측은 이를 무시했다며 강력 비난했다.
지난 27일 폭스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대 여성 수영팀 출신으로 현재는 독립여성포럼 대변인으로 활동 중인 폴라 스캔런은 이날 하원 법사위 소위원회에서 열린 '미성년자를 위한 성인지적 치료' 청문회에서 자신이 성폭력 생존자라고 주장했다.
스캔런은 "토마스는 남성팀일 때 전국 500위권 선수였지만, 여자 경기에서는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챔피언이 됐다. 이 사실은 많은 사람이 이미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당신들은 펜실베이니아대 여성 수영팀이 겪은 일에 대해선 모르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와 동료들은 키 193㎝에 생물학적 남성이며 남성 생식기가 완전히 손상되지 않은 토마스 앞에서 일주일에 18번씩 강제로 옷을 벗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선수 출신 폴라 스캔런. |
또 "어떤 여학생들은 화장실 칸 안에서 옷을 갈아입었고, 또 다른 여학생들은 가족 화장실을 사용하기도 했다"며 "여자 선수들이 운동부에 불만을 제기했지만, 운동부는 토마스가 라커룸을 쓰는 것은 '타협할 수 없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학교 측은 우리가 남성 앞에서 옷 벗는 것이 익숙해지도록 재교육하기 위한 상담을 제공했다. 학교 측의 대응을 요약하자면, 우리 여성들은 피해자가 아니라 '문제'였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스캔런은 "우리는 순응하고, 넘어가고, 입을 다물어야 했다. 우리의 감정은 중요하지 않았다"며 "대학은 남성의 감정과 정체성을 확인하기 위해 여성을 가스라이팅하고 공포를 조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마스는 지난 2019년 생식기 수술 없이 호르몬 대체 요법(HRT)을 받은 뒤 2021년부터 여성부에 출전해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시애틀 뉴스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뉴스포커스
- 조태열 "한중 얽힌 실타래 풀어야"…왕이 "함께 노력해야"
- 최재영 목사 검찰 출석…"본질은 김건희 여사 권력 사유화"
- "전 2장·막걸리 한병에 9000원, 감동"…백종원에 기강 잡힌 '남원 춘향제'
- PF '부실 사업장' 솎아내 연착륙…은행·보험권 주도 최대 5조 투입
- 대통령실 "우리 국민·기업이 최우선…라인야후 부당 조치시 강력 대응"
- 尹, 저출생수석실 신설 지시…"국가가 해결하겠단 의지"
- 의료계 "정부가 제출한 증원 자료 경악…보정심, 뭐했나"
- "방시혁, 뉴진스 인사도 안받아" vs "일방 주장…민희진, 여론 호도 말길"
- 파타야서 '드럼통 살해'…피의자 3명 중 1명 정읍서 검거
- '올리브유' 비정상적 급등에 사상 최고가…"치킨값 영향 불가피"
- 10살 연하와 결혼 한예슬, 강남빌딩 팔아 '36억' 차익…수백억 부동산 '큰손'
- 정부, 전공의 '네크워크 수련' 추진…"의원급에 전속 배정은 아니다"
- 국회의장 양자 대결…당심 업은 추미애vs'협상 귀재' 우원식
- 대통령실 "네이버가 구체적 입장 내놔야 정부의 적극적 액션 가능"
- KDI "수출 회복 힘입어 경기 부진 완화…물가 상승세도 둔화"
- '억대 꽃게 대금 미지급 송사'…배우 김수미 지분 회사 승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