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3개월치 비 캐나다, 홍수로 30명 사망 아프간…지구촌 '물난리'
- 23-07-24
인도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27명 사망
중국 동부도 폭우로 5명 사망…수천명 대피
캐나다에서 대홍수가 발생해 어린이 2명을 포함해 최소 4명이 실종됐다. 폭우는 캐나다 뿐 아니라 아프니스탄, 인도, 중국에도 쏟아져 사망자가 속출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캐나다 노바스코샤 지방에 지난 21일 밤부터 3개월 분량의 비가 하루에 쏟아져 도로와 자동차, 가옥이 침수됐다.
22일 마이크 새비지 핼리팩스 시장은 전날 밤부터 낮까지 성경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 때처럼 비가 내렸다"고 말했다. 핼리팩스 인근 이스트한츠, 웨스트한츠, 루넨버그, 퀸즈 등 주 전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21일 밤 750명 주민들은 핼리팩스 지역에서 탈출하라는 명령을 받았고 루넨버그에서는 400채 이상의 집이 소개됐다. 홍수로 22일 오전 두 차량이 물에 잠겨 두 명의 어린이와 한 명의 청소년, 그리고 한 남성이 실종되어 수색이 계속되고 있다.
팀 휴스턴 캐나다 총리는 22일 기자회견에서 실종된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던 세 명은 차량(픽업트럭)에서 탈출했고, 두 명은 다른 차에서 구조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24시간 내에 3개월치의 강우량 즉 250㎜가 내렸다고 밝혔다.
23일 기자회견에서는 "주 전역에 걸쳐 약 25개의 다리가 홍수 영향을 받았다. 19개가 손상되었으며 이에 대한 조사가 계속되고 있지만 6개 다리는 완전히 파괴되었다"고 말했다.
핼리팩스 지역은 홍수 이전에도 자연 재해로 몸살을 겪고 있었다. 핼리팩스 일부 지역은 지난 5월 말부터 시작된 대형 산불로 인해 약 1만6400명의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그리고 당시 151채의 가옥이 불타 아직도 복구중이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주말에 폭우로 인한 홍수로 30명이 사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방부는 수도 카불 동쪽 46㎞에 있는 잘레즈 지역에서만 26명이 사망했고 카불에서 4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발표했다. 두 지역 모두 70명 이상이 부상했고, 최소 40명이 실종되었다.
로이터와 AFP통신에 따르면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에도 폭우로 인한 대규모 산사태로 23일 27명이 사망했고 최소 50명이 실종되었다.
산사태는 20일 내린 몬순 비로 촉발되어 뭄바이에서 약 100㎞ 떨어진 라이가드 지역의 한 마을을 강타했다.
중국 동부에서도 폭우로 5명이 사망했다. 중국 관영 신문에 따르면 중국 동부 항저우시 인근 마을은 22일 폭우로 인해 강둑이 붕괴되어 가옥이 침수되고 사람들이 떠내려갔다. 이로 인해 5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된 상태다.
랴오닝성 국영 CCTV에 따르면 성내 도시들에 100㎜가 넘는 비가 내린 뒤 당국이 5600여명을 대피시켰다.
다롄의 한 지역에는 한 시간 동안 93㎜의 비가 내렸다. 23일에도 중국 전역의 많은 지역에서 비가 내렸고 북동쪽과 남부 장시성과 푸젠성 일부에 폭풍우가 몰아쳤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시애틀 뉴스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뉴스포커스
- 이화영측, 공수처에 검찰 고발…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힘들다는 정부…전문가 "형평성 따져봐야"
- 'SG사태 몸통' 라덕연 1년 만에 석방…법원, 보석 신청 인용
- 외교부 "조국 대표 독도 방문에 日 항의해왔으나 일축해"
- 가수 김호중, 교통사고 후 도주 혐의…음주운전 가능성도 조사
- "한가인 자르고 조수빈 앉혀라"…KBS 역사저널 'MC 교체' 외압 논란
- "3000명 증원 제안 누구냐" 의료계 집중 포화…정부 "공격 멈춰야"
- 尹 "기득권 뺏긴 쪽은 정권퇴진 운동…많은 적 만들어도 반드시 개혁"
- 대통령실 "이원석 총장 한마디에 검찰인사 안 할수 있나" 정면 비판
- 조태열 "한중 얽힌 실타래 풀어야"…왕이 "함께 노력해야"
- 최재영 목사 검찰 출석…"본질은 김건희 여사 권력 사유화"
- "전 2장·막걸리 한병에 9000원, 감동"…백종원에 기강 잡힌 '남원 춘향제'
- PF '부실 사업장' 솎아내 연착륙…은행·보험권 주도 최대 5조 투입
- 대통령실 "우리 국민·기업이 최우선…라인야후 부당 조치시 강력 대응"
- 尹, 저출생수석실 신설 지시…"국가가 해결하겠단 의지"
- 의료계 "정부가 제출한 증원 자료 경악…보정심, 뭐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