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대전자매도시위원회, 시애틀한인회 소속으로 편입됐다

한인회 산하에 시애틀-대전시 자매결연위원회 설치ㆍ운영키로

한인회 80여명 참석한 가운데 피크닉 겸한 임시이사회 열어

 

시애틀시와 대전시가 지난 1989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양도시간 교류협력을 위해 만들어진 시애틀-대전자매도시위원회가 시애틀한인회(회장 유영숙ㆍ이사장 이수잔) 산하로 편입됐다.

시애틀한인회는 지난 15일 뉴캐슬비치파크에서 피크닉을 겸한 임시이사회를 열어 시애틀-대전자매도시위원회를 편입한 뒤 산하에 시애틀-대전시 자매결연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자매결연특별위원회는 앞으로 시애틀과 대전시 양도시간 관계 개선과 증진을 위한 리더이자 밑거름과 등받이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한인회는 설명했다.  

자매결연특별위원장은 현 박명래 자매도시위원장이 맡게 된다.  

시애틀-대전자매위원회는 지난 1989년 양도시간 자매결연이 맺어진 이후 이현기 전 시애틀한인회장이 주도해 만들어졌다.  

이후 시애틀-대전 자매도시위원회 주도로 1998년 I-5와 I-90 고속도로 인터체인지 부근 노스 비콘힐에 대전정(大田亭)이 설치됐다. 대전공원/한국자매도시 시공원(Daejeon Park/Korea Sister City Park)로 이름 붙여진 이 공원은 2에이커의 부지에 잔디와 나무가 잘 갖춰져 있으며 한국전통 건축양식인 팔각정으로 세워졌다. 대전시가 당시 29만 달러를 들여 삼부토건 기술진이 시애틀을 직접 찾아 공사를 마쳤다.

로스앤젤레스에 사각이 있긴 하지만 한국 전통의 아름다운 단청에다 아름답게 꾸며진 팔각정의 한국 정자가 있는 곳은 시애틀이 유일하다. 또한 주변에는 한국의 꽃인 무궁화도 심어져 있다.

1925년생으로 올해 98세인 이현기 전 시애틀한인회장이 자매도시위원회를 만들어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위원장을 맡은 뒤 홍윤선 전 시애틀한인회장이 2대 위원장을 맡았고 박명래 대한부인회 이사장이 현 위원장을 맡고 있었다.

이런 역사를 가진 자매도시위원회가 시애틀한인회 속으로 편입돼 자매결연특별위원회로 재탄생하고 브루스 해럴 시애틀시장이 최근 대전시를 방문해 교류 활성화를 약속함에 따라 양도시간 교류 및 협력이 더욱 활성화할 것인지 기대된다.

시애틀한인회는 “이현기 전 시애틀한인회장, 박명래 현 시애틀-대전 자매도시위원장, 홍윤선 전 시애틀-대전 자매도시위원장, 이수잔 한인회이사장, 시애틀-대전 민간단체 운영 이사 등 그동안 수고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미래지향적인 안목으로 시애틀한인회 임시이사회에서 안건을 통과시켜주신 이사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애틀한인회는 임시이사회를 겸해 마련한 피크닉에 이사 및 임원과 그 가족을 비롯해  리사 매니언 킹카운티 검사장, 피터 권 시택시의원 등 모두 80여명이 참석해 친목을 나누고 단합을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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