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중 한 명 "시애틀 떠나는 것 심각하고 고민중"

시애틀타임스 시애틀시민 설문조사서 33%가 응답해

 

하늘높이 치솟는 집값과 고물가, 교통 등의 문제로 살기가 어려워진 시애틀시 주민 3명 가운데 1명이 시애틀시를 떠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타임스고 지난달 12~16일 시애틀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3%는 "당신은 지난 1년 동안 시애틀시를 떠나는 것을 심각하고 고민했습니까""라는 질문에 "예"라고 답했다.

시애틀을 떠나려고 하는 이유를 묻자 37%는 '치솟는 주거비용'을 꼽았고, 34%는 '도시의 안전 문제'를 꼽아 주택비용과 안전문제가 시애틀을 떠나려는 주된 이유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애틀을 떠나려고 고민하는 주민들의 주거형태를 보면 렌트를 사는 주민들 44%가 떠나는 것을 고민중이었으나 집을 소유하고 있는 주민의 27%만이 고민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연간 소득이 2만달러가 되지 않는 저소득층은 비싼 주거비용 때문에 시애틀을 떠나겠다고 답한 비율이 많았다.

반면 연간 소득이 25만 달러 이상인 고소득자는 시애틀의 안전 문제로 인해 시애틀을 떠나는 것을 고민중이라고 답해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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