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전기차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자 테슬라가 중국에서 또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의 최고 강자 비야디(BYD) 등과 경쟁하기 위해 테슬라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을 평균 4.5% 인하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테슬라의 중국 홈페이지에 따르면 프리미엄 모델인 모델X, 모델S의 시작 가격이 평균 4.5% 인하됐다.

이는 중국 시장 점유율을 늘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130만대의 차량을 인도하는 등 세계 최대의 전기차 업체지만 중국 시장에서는 BYD에 밀리는 등 고전하고 있다.

테슬라는 연초부터 중국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공격적인 가격 인하를 단행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