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인신매매 피해소녀 위해 요양원 문열었다
- 23-07-01
기독교 봉사회가 농촌에 ‘에스터의 집’ 마련
인신매매 성착취 피해를 겪은 소녀들을 위한 재활 요양원이 워싱턴주에서는 최초로 프랭클린 카운티의 한 외딴 농촌에 개설됐다.
기독교 비영리기관 ‘거울 봉사회’는 비운의 소녀들이 치료와 상담은 물론 온라인 학교수업과 자립을 위한 기술교육까지 받을 수 있는 ‘애스터의 집’ 개관식을 지난 27일 갖고 첫 몇년간 투입할 운영자금 50만~70만달러 모금 캠페인도 함께 시작했다.
첫 단계로 11~17세 소녀 5명이 입주할 에스터의 집은 소녀들이 각각 기거할 방과 치료실은 물론 텃밭과 말 두필을 갖추고 있다. 소녀들은 틈틈이 텃밭에 나가 딸기, 토마토, 베이질 등 채소와 장미를 비롯한 꽃나무도 재배한다. 자연 자체가 힐링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4년 결성된 거울 봉사회는 그동안 450여명의 인신매매 피해 소녀들을 돌봐줬고 요즘도 월 평균 50여명에게 치료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트리샤 맥팔란 회장이 밝혔다. ‘전국 실종 착취 아동센터’는 지난해 전국에서 1만7,200여 어린이가 인신매매를 당한 것으로 밝혔다.
맥팔란 회장은 에스터의 집에선 소녀들이 독방에 기거하며 열쇠코드를 가진 본인 외에는 출입할 수 없다고 말했다. 소녀들은 방안에 마련된 벽판에 취향대로 장식할 수 있으며 요리도 배워서 동료 소녀들에게 대접하는 프로그램도 있다고 그녀는 설명했다.
맥팔란 회장은 에스터의 집 마련을 위해 지난 10여년간 독지가들로부터 350여만달러를 기부 받았고 수천명의 자원봉사자들로부터도 도움을 받았다고 밝히고 이번 모금 캠페인에도 많은 성원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뉴스포커스
- 4년 만에 재등장한 '디지털 교도소'…사적 제재 논란 재점화
- 신중호 라인야후 대표, 사내이사서 물러나…"네이버 위탁 순차적 종료"
- 이재명도 '영수회담 비선' 선긋기…尹 내일 기자회견 주목
- '외국면허 의사' 진료 허용…의료공백 초강수 해법 꺼냈다
- 쓰러지는 속도 빨라졌다…올해 종합건설사 포함 12곳 부도
- '우리투자증권' 10년 만의 부활 예고에…때아닌 '상도의' 논란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
- 인사철도 아닌데 평검사 잇단 사의…'검찰 악마화' 후폭풍 현실로
- '2000명 근거' 회의록 공방 가열…복지부 장차관 오늘 공수처 고발
- 네이버-구글, 지난달 韓 검색 시장 점유율 격차 줄었다…왜
- 먹구름 낀 금리 인하…5월 금통위에 쏠리는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