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 1분기 6.4% 성장…신규 실업수당 신청도 감소

미국의 올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6.4%를 기록했다.

29일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올 1분기 GDP 증가율이 6.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03년 3분기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었으며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6.1%를 소폭 상회한 결과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감소했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주(4월18~2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55만3000건으로 집계돼 전주(56만6000건)보다 약 1만3000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는 미국 경제가 두 차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양책 등 덕분에 다른 나라들보다 더 빠르게 회복되고 있지만, 완전히 회복되기까지는 적어도 몇 년이 남아있다고 전망했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GDP 증가율은 4.3%였다. 지난해 연간 GDP 증가율은 -3.5%로 74년 만에 최악을 기록했었다.

경제학자들은 미국의 올해 연간 GDP 증가율을 1984년 이후 가장 높은 7%로 전망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한편 미국 경제성장률은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로 3차례 나눠서 나온다. 이날 속보치는 향후 수정될 수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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