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나는 챗GPT 헤비유저…오픈AI CEO와 매일 대화"

한국계 일본인 투자거물 손정의가 대화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자주 사용한다고 밝혔다.

2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투자회사 소프트뱅크의 손 회장은 주주들에게 자신을 "매일 챗GPT와 채팅하는 '헤비유저'(heavy user)"라고 표현했다.

손 회장은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샘 알트만 최고경영자(CEO)와도 "거의 매일" 대화를 나눈다고 밝혔다. 알트만 CEO는 올해 도쿄를 방문한 바 있다.

손 회장은 주주들에게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며 전 세계에서 급성장하는 이 기술과 관련한 규제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몇 달 동안 소프트뱅크의 기술 투자 포트폴리오 가치가 하락하며 큰 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손 회장은 반도체 설계업체인 ARM의 뉴욕 증시 상장에 집중하며 공개석상에서 모습을 거의 드러내지 않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AI열풍으로 글로벌 자본이 관련 지출을 늘리는 상황에서 손 회장의 전망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크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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