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먹으면 더 배고파지는 음식 4가지

하버드대 영양학자 “독성 음식은 두뇌까지 교란”

 

하버드대 영양학자가 경제매체 CNBC에 ‘먹으면 오히려 배가 더 고파지는 독성 식품’ 4가지를 소개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에이마 샤 교수는 “우리가 사서 먹는 음식에는 많은 독성 첨가물이 숨어 있으며 이들 음식은 실제로 배를 더 고파지게 만들고 잘못된 식습관을 악화시키기 위해 뇌를 ‘납치’한다”고 밝혔다.

샤 교수가 소개한 위험 식품 4종류는 다음과 같다.

1. 글루탐산나트륨(MSG)

인공 조미료인 MSG는 더 많은 인슐린을 쏟도록 ‘길항’ 작용을 하기 때문에 배를 더 고프게 만든다. MSG는 당뇨병 및 비만과 관련이 있고 심지어 뇌세포를 지나치게 흥분시킨 후 잠재적으로 세포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2. 정제 밀가루(Refined flour)

밀가루에서 ‘정제’라는 단어는 겨와 세균이 제거되어 제품이 진열대에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하는 변형 과정을 말한다. 하지만 이 과정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비타민, 미네랄 그리고 식이 섬유를 제거한다. 정제된 밀가루, 주로 흰 밀가루는 혈당 수치를 빠르게 끌어올려 인슐린 수치를 급격히 상승시킨뒤 결국 붕괴시킨다.

3. 정제 설탕

백설탕은 정제된 밀가루와 매우 유사한 방식으로 몸에 작용한다. 그것은 여러분의 혈당을 극도로 높인 뒤 곧바로 떨어뜨려 설탕에 대한 갈망을 강화시킨다. 설탕은 잠시 기분을 좋게 만들 수 있고, 이어지는 도파민 방출 때문에 몸에 에너지의 불꽃을 만든다. 정제된 설탕의 특히 나쁜 형태는 고과당 옥수수 시럽이다. 포장음식뿐만 아니라 탄산음료, 주스, 그리고 다른 음료에 포함된 이 시럽은 정상적인 신진대사를 방해한다. 정제 설탕은 배부름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4. 글루텐

정제 밀가루 외에 흰 빵이 배를 더 고프게 만드는 다른 이유는 글루텐 함량때문이다. 글루텐은 가공 식품에 존재하는 밀의 단백질로 정제될 때 설탕같은 특성 때문에 특정 그룹의 사람들에게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샤 교수는 이같은 성분 대신에 폴리페놀을 섭취하라고 권고했다. 폴리페놀은 건강을 증진시키는 특성을 지닌 미량 영양소의 한 종류로 혈류와 독소를 제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폴레페놀은 건강에 좋지 않은 첨가물이 들어 있는 음식으로 인한 배고픔과 갈망을 조절하는 데 핵심적인 성분이다.

폴리페놀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아보카도, 베리류, 브로콜리, 체리, 고추, 감귤류, 커피., 아마씨, 다크 초콜릿, 마늘, 콩과, 망고, 견과류, 올리브, 양파, 오레가노, 호박, 시금치, 녹차 등이다.

기사제공=애틀랜타K(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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