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중국 올 성장률 전망 5.7%에서 5.2%로 하향

세계적 투자은행 UBS가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을 5.7%에서 5.2%로 하향했다.

UBS는 15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을 이같이 내렸다.

UBS는 "부동산 반등 약화, 소비 회복 모멘텀 둔화, 수출 감소, 산업 생산 부진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해 성장률 전망을 하향했다"고 밝혔다.

UBS는 내년 성장률 전망도 5.2%에서 5%로 하향했다.

이는 중국의 거시경제 지표가 더욱 악화해 중국의 경기 둔화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일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5월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12.7% 증가했다. 이는 로이터의 예상치 13.6%를 하회하는 것이다.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이 또한 로이터의 예상치 3.6%를 하회한다.

올 들어 5월까지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대비 4% 증가했다. 이 또한 로이터의 예상치 4.4%를 밑돈다.

중국의 경기가 전반적으로 크게 둔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UBS는 성장률 전망을 하향한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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