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지사 출마 예정 밥 퍼거슨, 벌써 선거자금이 280만달러?
- 23-04-29
과거 선거에서 쓰고 남은 자금 재사용 가능한 선거자금법 논란
주지사 후보 두 잠룡, 잔여 선거자금 전용 놓고 때 이른 신경전
지나 간 선거에서 쓰고 남은 정치자금을 다른 공직에 출마하면서 전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는 워싱턴주 선거자금법의 ‘허점’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 허점이 그대로 유지될 경우 내년에 주지사 출마를 꿈꾸는 밥 퍼거슨 법무장관(사진)은 큰 덕을 보게 된다. 지난 세 차례 법무장관 선거에서 쓰고 남은 자금이 무려 280만달러나 되기 때문이다.
반면에 그의 라이벌이 될 힐러리 프란츠 토지관리 위원장은 잉여자금이 2만9,000달러에 불과하다. 당연히 그녀는 이 선거자금법의 허점을 없애달라고 요구한다.
시애틀 변호사인 톨만 트래스크는 최근 주정부 관계부서인 공공기록 공개위원회(PDC)에 이 허점을 봉쇄해달라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그는 이 허점이 캠페인 기부금의 한도와 용도 등에 관한 투명성은 물론 정치제도의 신뢰성을 저해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프란츠 위원장과는 아무런 과계가 없다.
프란츠 측 선거참모들은 트래스크의 지적이 일리 있다며 새로운 공직에 출마하는 후보자가 과거 선거의 잔여 선거자금을 몽땅 전용할 경우 그에게 새롭게 기부하는 후원자들은 법정 기부금 한도(선거 당 1인 2,400달러)를 초과하게 될 공산이 크다고 지적했다. 퍼거슨 측은 이 문제에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
퍼거슨과 프란츠는 내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할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하지만 이들의 출마는 제이 인슬리 현 주지사의 4선 도전여부에 달려 있다. 퍼거슨은 인슬리가 4선에 도전할 경우 자신은 주지사직 출마의 뜻을 접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지만 프란츠는 아직 관망하는 자세이다.
한편, PDC는 오는 5월11일 특별회의를 소집, 현재의 선거자금법 규정을 그대로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트래스크 변호사의 요구를 수용해 진여 선거자금에도 기부금 상한선을 적용할 것인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뉴스포커스
- 한정식 100인분 노쇼 남양주장애인체육회…논란일자 사과·배상
-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신속 수사…수사팀 구성" 지시
- 정부 "전공의가 돌아오고 있다…최근 이틀새 20명 복귀"
- 이재명 "윤 대통령, 채 특검법 거부 안 할 것…범인 아닐테니"
- 2%대 물가 안착까지 가격·수급 관리 강화…범부처 점검 회의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노력 계속…기업 지배구조 제도적 변화"
- 박영선 "딱 한 마디 말씀드리면 긍정적 답변한 적 없다" 총리설 일축
- 재건축 약발 안 먹히네…분당·일산 1시 신도시 집값 '조용'
- 지역 의대 교수들 병원 지켰다…전국 대학병원 '셧다운' 없어
- 윤 대통령 "기초연금 임기 내 40만원으로 늘리겠다"
- 김웅, 국힘 퇴장 속 유일하게 채 상병 특검법 '찬성표' 던져
- 미코 금나나 극비 결혼설…"상대는 26세 연상 건설 재벌, 딸 1명"
- 입주민 벤츠 빼주다 12중 추돌 경비원 억대 소송…"억울하다"
-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 또 거부권 정국…수세 몰린 용산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