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유 가격 두배 되나…스페인 가뭄에 연간 공급 '반토막'
- 23-04-24
11개월간 가격은 60% 급등
스페인이 극심한 가뭄으로 올리브유 가격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페인은 전세계 올리브유의 절반을 생산하는데 지난해에 이어 현재까지 가뭄이 계속되고 있다.
유럽 전역의 올리브 작황을 망친 극심한 지난해 가뭄으로 인해 올리브유 가격은 6월 이후 11개월 동안 거의 60% 급등, 킬로그램당 약 5.4유로(약 7904원)까지 올랐다. 최대 올리브 오일 생산국인 스페인은 특히 큰 타격을 입어 지난 12개월 동안 연간 공급량은 약 78만 톤, 약 절반으로 줄었다.
네덜란드 금융서비스 기업인 라보뱅크의 곡물 및 유지종자 분석가인 비토 마르티넬리는 "업계에서 20년 동안 이런 가격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은 스페인에 '재앙'이었고 "이탈리아의 작황도 지중해의 다른 국가들과 함께 나빴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데이터 분석 회사 센트로 스터디 디불가는 2022년이 1800년 이후 이탈리아에서 가장 건조한 해였다고 밝혔다.
스페인의 가뭄이 길어지면서 올해도 생산량이 반등하지 못하리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스페인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3월은 스페인에서 온도나 건조도 모두에서 금세기 들어 두 번째였다. 4월도 사상 최고로 건조한 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스페인 기상청은 4월 첫 17일 동안 전국 절반 이상에 "단 한 방울의 비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올리브유는 10월에서 2월 사이에 지중해 지역에서 수확된다. 조만간 비가 내리지 않으면 다시 작황이 좋지 않을 것"이라며 올리브유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시애틀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 I-90 대로서 얼룩말 탈출 소동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뉴스포커스
- '범죄도시4', 개봉 7일 만에 500만 돌파…거침없는 흥행 [Nbox]
- 박지원, 김진표 향해 "개XX" 욕설…"진심으로 사과"
- 여야 하나씩 양보한 이태원특별법…채상병특검은 '막판 줄다리기'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
- 저걸 왜 사냐'던 기안84 '46억' 건물…5년만에 '62억' 됐다
-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 첫 재판서 마약 투약 혐의 인정
- 부산은 왜 아직 '조폭의 도시'인가?
- 하이브, 배임죄 입증 시 1000억 아닌 30억에 민희진 측 어도어 지분 인수 가능
- "집 부족하다더니" 19만 가구 과소집계…'틀린 통계'로 공급 대책 냈다
- 한 그릇에 1만6000원…'누들플레이션' 부추기는 '평양냉면 4대천왕'
- 5월은 가격 인상의 달?… 음료·생필품 줄줄이 오른다
- 대통령실, '라인 야후' 사태에 "네이버측 존중하며 긴밀 협의 중"
- "이게 진짜 삼겹살…장사하려면 기본 갖추길" 정육점 자영업자 일침
- 尹 거부한 '25만원 지원금'…이재명식 해결 '처분적 법률' 검토
- 화장품업계 중국발 악재 끝?…아모레·LG생건, 봄날 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