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남부서 50여명 태운 여객열차 탈선…수십명 부상

부상자들 일부 현장서 응급처치…병원 이송도
레이덴~헤이그 오가는 열차 운행 중단

 

네덜란드 남부에서 여객열차가 탈선해 수십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50여명의 승객이 타고 있던 네덜란드 레이덴에서 헤이그로 향하는 여객열차가 선로에 있던 건설 장비와 충돌해 탈선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로 수십명이 다쳤으며 부상자들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거나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긴급 구조대가 사고 현장인 헤이그 인근 마을 보르쇼텐에 파견돼 구조 작업에 나섰다.

로이터는 현지 ANP통신을 인용해 열차 앞쪽 2량이 이번 사고로 전복됐고 뒤쪽 객차에서는 화재가 발생했지만 진화됐다고 전했다.

네덜란드 철도 운영사 NS는 트위터를 통해 라이덴과 헤이그 일부 지역을 오가는 열차가 운행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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