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흑인운동가 캐피톨힐서 총격에 사망

엘리자 루이스, 9살 조카 총격에 구하다 목숨 잃어


시애틀지역 흑인운동가가 지난 주말 시애틀 다운타운 캐피톨 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목숨을 잃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5시께 시애틀 캐피톨 힐 하버뷰 애비뉴와 이스트 파인 길거리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 총격 사건으로 23살 청년이 하버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고, 그의 9살짜리 조카도 부상했지만 이후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경찰이 공식적으로 사망자에 대한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시애틀지역에서 흑인인권 운동을 했던 엘리자 루이스(23)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업가이기도 한 루이스는 흑인커뮤니티에서 기둥 역할을 해왔다.

현재까지 조사결과, 루이스는 이날 총격 현장에서 자신의 조카를 구하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용의자도 현장에서 체포돼 현재 킹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돼 살해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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