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2주내에 J&J 백신접종했다면?…워싱턴주도 접종 중단

"숨가쁨, 다리 통증, 두통 등이 있다면 의사 찾아야"

"J&J 백신 맞은 지 한달 지났다면 너무 걱정 안해도" 

 

미국 보건 당국이 혈전문제로 존슨앤드존슨(J&J)의 제약 부문 계열사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즉각 사용중단 조치를 내리자 워싱턴주도 13일부터 J&J 백신 접종을 중단했다.

워싱턴주 보건부는 이날 연방 정부의 보다 구체적인 지침이 내려오기 전까지 J&J 백신 접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미국 당국이 J&J 백신 접종을 중단하면서 이미 이 백신을 접종한 주민들의 걱정과 불안이 커지자 당국은 이미 접종한 사람은 당황하거나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이 백신을 맞은 사람은 발열이나 기침 등 일반적인 코로나19 증상과 다른 증세가 나타나는지 유심히 살펴보라고 권고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앤 슈컷 부국장은 이날 “얀센의 백신을 맞은 지 한 달이 넘은 사람에게는 위험이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슈컷 부국장은 다만 “최근 1∼2주 내에 백신을 맞은 사람은 증상을 잘 살펴봐야 한다. 만약 백신을 맞았는데 심각한 두통이나 복부 통증, 다리 통증, 숨 가쁨 등이 나타나면 의료진에게 연락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칼로스 델 리오 에머리대 의과대학 부학장도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이 숨 가쁨 증상이나 다리 통증, 두통을 일으키고 내가 J&J의 백신을 맞은 지 2∼3주 이내라면 즉시 내 의료진에게 이를 통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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